▲ 인하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 발대식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 인하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 발대식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인천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만나 ‘멘토링’ 활동을 벌인다.

인하대는 대학생 멘토 160명과 인천 35개 초·중·고·특수학교 멘티가 함께 하는 ‘2019 하반기 인하멘토링’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멘토링은 인천시와 함께 하는 대학생 지식 나눔 봉사활동으로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초·중·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멘토 활동비는 시가 지원하며, 사범대·공과대·의과대 등 다양한 학과의 멘토들이 각각 20시간 이상 멘티를 지도한다.

멘토와 멘티는 국어·수학·영어 등 부족한 교과목을 함께 공부하고 예체능 활동, 현장 체험 등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을 같이 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학교생활, 장래희망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학습도우미 이상의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처음으로 인하멘토링에 참여하는 이지훈(행정학과 1년)씨는 "인하멘토링이 학생들에게 언니·오빠·누나·형처럼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4개월간 우리의 재능이 아이들에게 모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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