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우호협력합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교류를 이어온 두 지역은 지난해 12월 헤이룽장성 선수단(빙상·양궁·수영, 26명)의 도 방문을 계기로 스포츠 분야 교류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특히 이번에는 수영 종목을 대신해 펜싱이 참여함으로써 신규 종목의 우호 교류·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양국 선수들은 5일간 각 종목별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하얼빈 역사유적 탐방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은 물론 더 큰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곽성호 단장(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은 "대한민국 꿈나무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는 실력을 점검하고 협동하며, 밖에서는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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