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와 ㈜현대유람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무료 승선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며, 공사와 현대유람선이 2018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무료 승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승선 초대권은 1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인천 2호선 검암역 고객안내센터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배부한다. 유람선 무료 승선 이용 가능일은 29일과 10월 6일 각 오후 1시 40분이다. 승선을 희망하는 고객은 인천 2호선 승하차 확인을 거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유람선은 검암역 인근 시천나루 선착장에서 출항해 아라김포터미널에 도착하고, 승선객들은 아라김포터미널에서 하선해 1시간가량 자유시간을 가진 후 다시 시천나루로 돌아오는 코스를 여행한다. 승선객들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아라뱃길의 수향 8경 관광과 다양한 선상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사와 현대유람선은 무료 승선 행사 이후에도 12월 31일까지 인천지하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람선 상품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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