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인천지역 최초로 ‘장애인전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16일 구에 따르면 민관협의체는 지난 7월 장애등급제 개편과 맞물려 추진하는 장애인 중심 사례관리의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를 전담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장애인전담 민관협의체는 민간위원 6명과 공공위원 6명 등 총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사회복지사, 의사, 변호사 등 각계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특수하고 복잡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가구의 문제해결 및 지원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 주요 역할 및 기능으로는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통한 동 사례관리 지원 ▶고난도 사례에 대한 다각적 논의 및 전문적 솔루션 제공 등이다. 장애인전담 협의체가 구성되면 기존에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에서 수행하던 사례관리 대상 가구 중 전문적인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가구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사례관리 대상은 주소지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상담을 통해 선정되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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