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답사하는 건축가의 동네와 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특강을 진행한다.

20년 가까이 수요답사를 이끌어 오며 서울의 골목과 동네를 기록하고 알려 온 조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건축가로서 정취 있는 도시한옥에서 출발해 다양한 개인의 요구가 반영된 현대주거를 아우르기까지 ‘어떻게 우리 시대의 집’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붕이 무너진 공장에 들어가 집을 짓고 살던 왕십리 골목과 집들, 그리고 지금은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된 아름다웠던 동네 교남동 등 서울의 진풍경에 대한 설명도 곁들일 계획이다.

조 대표는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건축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강연 청취가 가능하며, 특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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