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0일 “집권하면 향후 10년이내에 연 평균 6%의 경제성장, 1인당 소득 2만5천달러를 달성, 한국경제가 `G10(선진 10대) 경제강국'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임기내 1인당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상배 정책위 의장을 통해 발표한 `이회창의 경제비전과 약속'이라는 공약에서 “현행 환율 수준에서 앞으로 실질 경제성장률을 6%대로 유지하고 물가상승을 3%대, 인구증가율을 0.7~0.8%로 해 5년후엔 1인당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달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지난 70~80년대 8%대에서 90년대는 6~7%대로 떨어지고 향후 10년간은 5%대가 될 가능성이 크나 생산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향후 10~20년간 연평균 6%대의 성장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대 경제성장' 전략에 대해 “사람을 기르는 교육에 국내총생산(GDP)의 7%,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연구개발에 GDP의 3%를 투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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