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인천·중국의 날 페스티벌'은 중국과 한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국내에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인천시가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19일 자유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중국의 날 선포식'에 참가한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는 이번 행사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리 대사는 “인천은 중국 산동반도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 중·한 양국 우호교류의 최전방이며 오랫동안 중·한 교류 발전을 추진해온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시민이 중국에 대한 우정과 교류를 진일보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리 대사는 인천과 중국의 교류협력에 대해 “인천은 한국의 하늘과 바다에서 교통의 허브로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들의 우호교류와 투자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리 대사는 차이나타운과 관련, “차이나타운은 중국과 인천이 얼마나 밀접한 곳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곳”이라며 “이곳에 거주하는 화교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더욱 발전해 중국과 교류하는 교두보역할을 해 줄 것을 믿는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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