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환경부에서 해왔던 산업단지 배출업소에 대한 지역민원과 배출업소 관리를 도에 이관, 일원화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가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공단을 전담할 `공단 환경관리센터'를 개설하고 첨단 과학적인 자동감시 시스템(TMS)도입 및 측정장비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자동감시 시스템은 반월·시화공단내 배출업소중 의무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75개 소규모 사업장까지 도 예산 16억7천여만원을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오염배출의 원격 상시감시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공단환경관리센터에 안산·시흥시의 직원을 파견받아 대기특별대책반을 구성 시·군과의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공장 시범녹화사업을 추진, 대기오염 정화수 식재를 통한 효율적이고 항구적인 대기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공단 단속권이 위임됨에 따라 시흥·안산시와 지역 주민·환경NGO와 함께하는 삼위일체형의 투명한 환경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감시장치인 TMS체제를 구축하는 등 과학적인 시스템 도입과 함께 공단 녹화사업을 통해 시화지구의 녹화율을 2배 증가시키고 대기오염에 강하고 정화기능을 갖춘 수종으로 개량함으로써 안산·시흥지역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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