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오는 11월8일부터 쿠바에서 열리는 제15회 대륙간컵 국제야구대회에 출전할 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 21일 발표했다.
 
대표팀은 프로의 경우 포스트시즌과 일정이 일부 겹치는 관계로 4강팀을 제외한 SK(내야수 김민재 등 5명), 두산(투수 이혜천 등 4명), 한화(투수 마정길 등 4명), 롯데(내야수 박현승) 등 4개팀 1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또 아마추어는 프로야구 2군리그 북부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투수 김광삼(상무), 연세대 에이스 조영민 등 10명이 포함됐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예비모임을 가지고 향후 훈련 및 출국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륙간컵 대회는 73년 이탈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쿠바, 일본, 대만 등 모두 12개팀이 참가한다.

◇선수단 명단 ▶단장=안용태(SK 사장) ▶감독=주성노(인하대 감독) ▶코치=이종도(고려대 감독) 박상열(두산 코치) 이순철(LG 코치) ▶투수=최용호, 이혜천(이상 두산) 정대현, 채병룡(이상 SK) 마정길(한화) 김광삼(상무) 조영민(연세대) 이현승(인하대) 김기표(경성대) 이상 9명.
 
▶포수=강인권(두산) 채상병(한화) 이정식(경성대) 이상 3명.
 
▶내야수=장원진(두산) 박현승(롯데) 김민재(SK) 이범호(한화) 구인환(동의대) 유한준(동국대) 정근우(고려대) 이상 7명.
 
▶외야수=송지만(한화) 이진영, 채종범(이상 SK) 김준휘(동아대) 범훈(건국대)이상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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