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그동안 관측자료도 없이 인천항의 예보자료를 활용해온 소래포구에 대해서도 정밀한 조석예보를 시행키로 했다.
 
26일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며 어항인 소래포구는 많은 소형어선들의 출입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인천항의 물때를 참고로 이용해 이용선박들에게 불편이 있어 연내까지 조석관측을 시행하고 그 자료를 분석해 오는 2003년 1월부터 우선 인터넷을 통해 정밀조석 예보자료를 제공한 뒤 2004년 조석표에 수록할 예정이다.
 
수도권지역의 유명한 젓갈 등의 해산물 판매지인 소래포구는 김장철이면 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서민들이 몰려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겹쳐 주말엔 북새통을 이뤄고 있어 정밀조석 예보가 시행되면 입출항 선박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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