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내달 1일부터 100일간 계속되는 정기국회 회기를 연말 대선일정을 감안해 30~40일 정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양당은 또 국회법에 따라 내달 10일부터 20일간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기간에 추석 연휴가 포함된 점을 감안, 국정감사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규택,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는 26일 오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올해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 정기국회 기간단축과 국정감사 실시시기 조정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으로부터 연말 대선과 추석 일정을 감안해 정기국회 회기를 단축하고 국정감사 일정을 조정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면서 “통상 대선이 있는 해의 경우 정기국회 일정을 조정해왔으며 추석 연휴를 감안할 때 국정감사 일정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