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철 난방기기 구입에 나서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위기로 유가 급등이 예상돼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다.
 
이에 따라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절전형 난방용품 고르는 방법과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가습기의 경우 복합식 가습기는 살균력이 커서 인기가 높지만 일반 가열식 가습기에 비해 전기료가 2배이상 비싸기 때문에 유아나 아동이 없는 가정이라면 일반 가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히터는 가스 캐비넷 히터가 등유를 사용하는 로터리 히터에 비해 70% 정도의 연료비가 절약된다.
 
올해 들어 히터에 센서를 내장해 실내크기와 온도변화를 스스로 감지하는 고성능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구입전 관심을 가질 부분이다.
 
히터 등 보조난방기구를 설치할 때는 창을 등지고 설치하면 온기가 냉기위로 올라가서 공기의 교류가 충분히 이루워져 훨씬 더 따뜻해진다.
 
본격적인 난방철로 접어들면서 난방비 절감도 주부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다.
 
보일러 사용전 보일러 내부나 연통에 누적된 그을음과 분진을 청소해 주면 열효율이 좋아져 5~1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름보일러의 경우 `보일러 등유'를 사용하면 기존의 등유나 경유를 사용했을때 보다 10% 정도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생활속에 귀찮다고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을 한번 더 체크해 보면 크게는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수 있고 작게는 가계에 도움이 되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시지사〉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