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OTRA 중남미본부가 주관하는 멕시코 경기 우수상품 전시상담회가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내 상설전시장에서 열렸다.
 
경기도로서는 처음으로 중남미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경기지역 48개 중소업체가 참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지문감지형 도어 잠금장치, 휴대용 콘택트렌즈 세정기 등 첨단 장비로부터 가축전염병 예방약에 이르기까지 200여종 1천여개 품목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수출상담까지 이뤄지는 이번 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되며, 행사가 끝난 뒤 대부분의 참가업체들은 베네수엘라 등 다른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시장개척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우수상품전 개막식에는 멕시코 외무부의 그라시엘라 인클란 가야르도 양자통상국장과 교통통신부의 훌리오 세사르 마르가인 e-멕시코 조정관, 멕시코 주정부의 로레나 크루스 산체스 통상진흥국장 등 고위관리들 및 현지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전시회에 참석한 김희겸 경기도 투자진흥관은 개막식전 현지언론 회견에서 “멕시코 전시회에 앞서 일본 도쿄(3월)와 중국 상하이(5월)에서 이미 전시상담회를 가져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비록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지만 경기도와 멕시코간 교역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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