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6시15분께 서울발 부산 해운대행 새마을 49호 열차가 화성시 병점역 부근에서 1시간 15분 동안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360여명의 승객이 객차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고 서울역에서 출발했던 12편의 후속 열차가 서울역과 병점역 사이에서 차례로 정차했다.
또 서울역에서 출발하려던 14편의 다른 열차는 예정 시간보다 20∼40분 가량 지연 출발했다.
이 때문에 5천여명의 승객이 한시간여 동안 발이 묶이는 등의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임시 특별 열차를 마련해 사고가 난 열차의 승객들을 해운대역까지 보냈고 운임은 전액 환불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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