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YMCA, YWCA, 경실련 등 광명지역 7개 시민단체는 26일 여성회관 부설 수영장의 민간위탁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시는 지난달 새마을 광명지회를 수영장 수탁업체로 선정했으나 심사위원 9명 가운데 3명이 새마을지회와 관련있는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수영장 민간위탁 건을 계기로 시의 민간사업자 위탁선정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민간위탁을 결정하는 심의위원회 등에 이해 관계인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심사위원 선정과정을 공개하며 ▶위탁업체 선정기준과 심사결과를 공개하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실시된 여성회관 수영장 민간위탁 공모에는 새마을 광명지회, 광명 YMCA, 한국사회체육진흥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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