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육군 제1101야전공병단은 지난 21일 1급 중증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한사랑마을에 산책로를 설치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의 휴식처를 마련해 주었다.
 
평소부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온 육군 1101야공단은 지난 4일~16일까지 각종 장비를 활용해 230m에 이르는 산책로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치된 산책로는 건물앞 야산의 경사도를 고려해 노면은 보도블럭으로 처리했고 장시간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과 휠체어 사용을 고려하여 4개소의 휴게소를 설치, 아무 불편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공사를 계획한 부대장 김용규 대령(48)은 “장애아동들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맑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산책로가 그들의 불편한 몸을 더욱 자유롭고 건강하게 하여 재활과 함께 좀더 사회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1101야공단은 한사랑마을 뿐만 아니라 달리다굼 선교회, 신망애 재활원 등 다양한 사회 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펼쳐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