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팔경을 비롯, 관광명소와 온천관광객 유치로 지방세수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직·간접 소득향상과 함께 지역경제를 크게 신장시킬 수 있는 수익사업이 당국의 미온적인 추진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화성시는 광활한 면적에 무한한 관광자원을 이용, 세원발굴 사업이 산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세수 증대사업에 대한 홍보만 되풀이 해 전시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맑고 쾌적한 광활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화성8미로 지난 98년 10월부터 지정해 놓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어 시민들 조차 8미에 대한 품목조차 제대로 알지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6일 화성시의회 제16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김겸 의원(팔탄면)으로 부터 화성팔경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 팔탄지구 온천객 유치로 지방세수 및 지역주민들의 직·간접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온천개발사업의 추진경위를 따지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질문을 통해 지난 92년 3월 화성온천지구지정 이후 그동안 화성·월문 율암온천 등 7개소의 온천개발사업중 4개소만이 개발, 운영돼면서 온천관광객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으나 시의 미온적인 개발로 온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세부적 추진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또 김준재 의원(비봉면)은 화성의 우수농산물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농·축·어업인들의 자긍심과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화성8미를 지정해 놓고 육성이나 개발보다는 수라청쌀 등 홍보에만 치중하던 대표적인 상표마저 돌연 변경해 시민들마저 혼동케 하는 등 일관성없는 행정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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