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정주)는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악취, 가스, 먼지 등을 정화하고 매립지를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1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의 일환으로 개설한 나무은행이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행 첫해인 올들어 9월말 현재 4만1천896주가 기증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기증된 수목은 매립장내 조성된 1.5㏊의 양묘가식장에 이식된 상태로 90% 이상의 활착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증자의 인적사항과 수종 등 기증수목 관리카드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는 것.
 
공사는 올해 추진중인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3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5월말까지 교목(해송, 벚나무, 밤나무 등) 36만주, 관목(개나리, 진달래, 장미 등) 34만주 등 총 70여만주를 제1, 2 매립장에 식재 완료했다.
 
이번 식재사업에는 8천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개별적인 소득증대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부정적인 매립장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0만그루씩 총 1천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어 수도권매립지를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드림파크(dreampark)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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