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도내 농업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로 고품질쌀생산, 과수·화훼, 채소 등 10개 부문별로 1명씩 10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농어민 대상 부문별 수상 대상자로 고품질 쌀생산 부문은 이천시 정덕희씨로 수도작을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전면적 고품질인 추청을 식재하고 경기미 홍보 및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과수·화훼부문은 파주시 채원병씨로 시클라멘을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전국 최초로 일본에 수출했다.
 
채소부문은 평택시 이세영로 시설채소(가지 등)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유기농법 신기술과 염류장애 대책을 위한 심토파쇄기술 등을 보급했다.
 
특작·가공부문은 화성시 이종노씨로 허브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일본 수출에도 성공해 대량수출의 판로를 개척했다.
 
수출농업부문은 고양시 영농조합 한국농원(대표 이병찬)으로 파프리카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네덜란드를 수차례 방문, 파프리카 재배기술을 습득, 재배에 성공해 지난 1998년부터 일본에 매년 100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환경농업·신기술부문은 안성시 안성마춤회(대표 홍승조)로 배를 주작목으로 재배하며 온도변화스티커 부착 등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와 고급화로 선정했다.
 
대가축부문은 포천군 김희동씨로 젖소를 사육하며 부산물을 이용한 자가이용 비료생산으로 친환경 농업정착에도 기여했다.
 
중·소가축부문은 양주군 조윤상씨로 양돈을 하며 돼지콜레라 및 구제역 발생시 공동방역에 공헌했다.
 
수산부문은 용인시 오성환씨로 자라를 양식하며 자라 산지가공공장을 건립, 자라분말엑기스를 생산해 판로 다변화를 추구하고 자라요리 전문 음식점을 직접 경영하기도 했다.
 
임업부문은 광주시 정만수씨로 조경수 및 더덕을 주로 재배하며 조림사업과 더덕 재배 및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켰다.
 
도는 올해의 농어민대상 수상자 10명에 대해 오는 11월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시 시상할 계획이며 각 부문별로 대상 상패와 금메달 등 시상금 500만원을 함께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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