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생고등학교(교장 이건)가 제29회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영생고는 지난 24일 부산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레프트 김영준 선수(3학년)의 다양하고 파괴력 있는 공격과 세터 한선수 선수(2학년)의 정확한 볼배급, 리베로 김지훈 선수(1학년)의 수비 등에 힘입어 구미 현일고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생고의 전국규모대회 우승은 지난 92년 CBS배 전국배구대회와 96년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건 학교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해준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우승소감을 밝히며, 현안사항인 배구부 합숙소가 예산부족으로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및 체육계 인사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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