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지역 배수지내 부지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새롭게 탄생했다.
 
24일 개장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된 양궁장이 바로 그 곳이다.
 
상수도시설이 위치한 자연녹지 지역인 안양시 동안구 비산배수지내 건립된 이 양궁장은 시가 총 공사비 6억6천200만원을 들여 지은 것으로 대지 6천705㎡(2천32평)에 건평 570㎡(173평) 규모다.
 
이곳 사정(射亭)에는 사대(射臺)가 갖춰진 동계훈련장을 포함해 샤워실, 화장실, 심판실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야간훈련을 위한 조명장치도 설치돼 있다.
 
특히 새로 건립된 이 양궁장은 조경사업으로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외곽이 산세와 어우러지면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체육청소년과 오세권 과장은 “양궁장 건립에 따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심신수련장으로 사랑받도록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마련, 양궁협회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7월 자유공원 평촌배수지내에 건립됐던 궁도장과 함께 안양의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관계 공무원과 협회, 공사관계자,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테이프 절단과 시궁, 시설견학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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