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대엽 성남시장은 26일 오전 30대 공약사항 및 현안사항보고를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기관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2003년 2월부터 연 2회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인사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정례화하는 방안을 인사규칙에 명시하는 한편 회의결과와 참석위원명단 등 회의내용을 공개해 우수한 공무원이 우대 받는 개방형 인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장의 독단적 행정운영이나 비리가 있을 경우 일정한 수 이상의 주민들이 발의하고 투표를 통해 단체장을 파면 또는 징계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의 도입이 적극 검토되며 주거권을 둘러싼 주민들의 집단민원과 탄천·양재천 수질개선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감시에 관한 사항을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민선2기때 추진하던 사업에 대해서는 정책토론을 거쳐 보완 발전시키고 오는 2004년까지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한 복합사업장을 건립하며 사회복지재단이나 민자유치를 통한 노인전문요양시설도 유치하게 된다.
 
수정·중원구 재개발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용역참여업체를 선정, 11월부터는 용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며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균형적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된다.
 
한편 이 시장은 올해 말까지 24개소 3천900면의 주차장이 확충되면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구시가지의 주차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1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초선의원들이 시정현안사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정업무보고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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