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을 국제해양 관광도시로 육성키 위한 현실적인 인천시의 관광발전 중·단기 목표와 세부계획이 수립돼 본격 추진된다.
 
시는 26일 주5일 근무 등 급변하는 국내 레저·문화·관광시장 변화에 발맞춰 4계절 관광여건을 조성하고 강화지역 특화개발에 주력하는 등 수도권 주민과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골격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가 가닥을 잡은 인천관광발전 전략은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의 국제관광인프라 구축 ▶해양관광자원의 적극 개발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자원화 ▶테마형 도시관광자원 개발 ▶지역 관광업체 육성 등으로 압축된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이 일대 테마파크 및 쇼핑타운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마리나 등 항만을 활용한 해양스포츠와 4계절 연안 크루즈선 운행과 생태관광코스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강화 제2대교(초지대교) 개통을 계기로 강화도내 역사·문화를 개발, 관광과 체험·숙박이 어우러진 체험마을 조성 등 복합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노인·가족 전문휴양시설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월미도를 연계한 관광특구 개발에 나서며 이를 중심으로 테마형 시티투어 코스도 개발해 시민과 수도권주민, 외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주5일 근무와 관련, 갈수록 급증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관광수요를 겨냥해 우선 용유·무의도를 비롯해 인천앞바다 해수욕장의 진입로와 화장실 등 기존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등 4계절 관광여건을 조성한다는 것.
 
시의 이같은 장·단기 관광발전계획이 추진되면 인천앞바다 해수욕장∼인천국제공항(영종도)∼월미도 관광특구∼차이나타운∼조계지역(자유공원)∼강화도로 이어지는 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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