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하 민음협)에서는 올해 행정자치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오후 평화맞이 문화마당 `평화는 참 좋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에서 우리들 마음속의 분노와 미움을 버리고 평화와 통일의 꽃씨를 심기 위한 행사로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고 남과 북의 대표들이 남북을 오가지만 아직도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현실속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분노를 버리고 평화를 심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기획했다는 것.
 
이날 공연은 광대패 모두골의 평화통일을 비는 비나리, 포크가수 손병휘의 노래공연과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의 동요공연, 서울지역대학생율동패협의회의 율동공연 등으로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과제를 형상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진각을 찾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에서 다시 한번 통일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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