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번 산 고양이 = 사노 요코 글ㆍ그림. 김난주 옮김. 백만번이나 태어나고 백만번이나 죽은 멋진 고양이 이야기.

백만한번째 생에서 도둑고양이로 태어나 자기만을 사랑하며 살던 이 고양이는 자기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흰고양이를 만난 후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흰고양이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이 고양이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몇날 며칠을 통곡하다가 백만한번째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는 태어나지 않았다.

아동도서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소재인 윤회가 죽음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조명한다. 비룡소刊. 32쪽. 7천500원.

▲왜 나누어야 하나요? = 클레어 레웰린 글. 마이크 고든 그림. 정유진 옮김.영국 국정 교과과정의 일부로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크고 작은 다양한 공동체에서 조화롭게 생활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다뤘다.

아이들은 자기의 물건을 '함께 나누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싫어한다. 그러나 자신의 장난감, 과자, 학용품 등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더 친해진다.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과 쉬운 설명, 그리고 다양한 실제 상황을 통해 나누는것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함께읽는책刊. 32쪽. 7천원.

▲놀이공원 가는 길 = 크리스토퍼 워멀 글ㆍ그림. 곰 아저씨, 코끼리 아줌마,바다코끼리 아줌마가 놀이공원에 가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소동.

그림은 색연필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하며 안정감이 느껴진다. 웅진닷컴刊. 32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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