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양평군은 27일~29일까지 양평군맑은물사랑미술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 주관으로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를 갖는다.
 
전시는 우연한 기회에 기적적으로 발견된 무덤 속에서 나온 지석에 의해 밝혀진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 부부를 합장한 `무령왕릉'을 주제로 한 `금제관식국보 제154', `금제귀걸이'를 비롯한 장신구류·귀금속류·도자기류·금속기류·두침·족좌 등 대표적인 출토 유물 35점을 복제·전시하여 고대 문화에서 차지하는 무령왕릉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당시 백제가 지녔던 최고수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분야별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 패널 31점과, 조선시대의 대표적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알기 쉽게 설명문을 곁드린 `조선시대 풍속화' 패널 33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3차원 유물 투영기를 활용한 `입체영상 감상', `목판인쇄 실습', `풍속화·민화 채색하기', `십이지신상 스탬프 찍기'와 투호·제기차기의 `전통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관람자들로 하여금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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