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중국 지난과 창사, 쿤밍 지역에서 벌인 시장개척을 통해 17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해외 세일즈 기회가 적은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하 `국제화재단')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개척단 일행 17명을 구성,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지난과 창사, 쿤밍을 방문, 364명의 바이어와 상담회를 가졌다.
 
보안기기 시스템과 금형류, 모터펌프, 정수기, DVR 등 중국시장에 대한 경쟁력 있는 수원시 관내 유망중소기업체 10개사 등이 참가한 가운제 열린 이번 상담 결과 총 218건에 1천415만달러의 실적과 앞으로 1년 이내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추진 가능액 총 20건에 170만달러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국제화재단 북경사무소 및 중국 샨동성·후난성·운난성 인민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 및 바이어 발굴 등으로 바이어로부터의 큰 관심과 참가업체의 신뢰도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양정밀 및 펜타원은 현지 대리점 계약을 했으며 킴스텍은 직접 공장을 방문, 현장상담을 벌이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품의 질 및 디자인 면에서 우수성이 인정돼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는 업체가 많았으며 현지 직접 또는 합자투자를 제의하는 중국 바이어가 많았다.
 
시장개척단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중국 성 정부의 알찬 바이어 발굴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현지에서 구축된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화재단 북경사무소 및 수원시의 지속적인 사전홍보와 현지 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수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관내 업체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업체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회 확대와 무역투자사절단 파견 다양화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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