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의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인 경기도문화예술회관(관장 김문무)의 휴게 및 편의시설인 만남의 장소 `예원'이 6개월간의 모든 공사를 마무리짓고 다음달 1일 오전 문예회관 서편 주차장에서 준공 및 개장식을 갖는다.
 
만남의 장소 `예원'은 전용 대지 면적 529평·건축면적 179평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일반대중음식점이, 지상 2층에는 고급레스토랑이, 옥탑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전용 주차장으로 꾸며졌다.
 
`예원'은 문예회관의 예술성과 야외공연 공원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각과 정서가 배어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
 
도 문예회관은 도민의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휴게편의 공간 부족을 해결하는 한편 도민이 언제나 즐겨찾을 수 있는 편안하고 품격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만남의 장소' 민자유치 계획을 세웠다.
 
이어 같은 해 기부채납자를 공개모집, 응모기간내 신청한 투자자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호텔캐슬을 `만남의 장소'의 투자 및 운영자로 선정했다.
 
도문예회관의 만남의 장소는 건축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투자자가 부담하고 건축물을 기부채납한 후 운영권을 취득, 사업가능한 자(BTO)를 선정하는 기부채납 방식에 따라 준공과 동시에 경기도에 기증된 후 (주)호텔캐슬이 개장일인 다음달 1일부터 20년간 무상 사용하게 된다.
 
도 문예회관 관계자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남의 장소 준공과 더불어 관람객들의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휴식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회관 이용자의 편익이 향상되는 등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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