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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시민 의견을 대변하는 소통 중심의 열린 의정으로 인정받는 양주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양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고 있는 이희창 의장은 ‘경기북부 본가 양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실천하는 양주시의회’를 기치로 내걸었다.

 그는 투명한 의정활동의 첫 단계로 본회의 전체 과정을 홈페이지에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의원과 공무원 간 형식적인 토론과 내부 회의는 지양하고 본회의를 지향하는 파격 행보로 의원들의 노력이 낱낱이 드러나는 시의회를 만들었다.

 아울러 그간 상임위를 대신했던 의정협의회의 기능을 축소했다.

 의정협의회는 집행부와 의회 간 내부 의견 조율 기능을 하던 절차였음에도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시민과 의회 간 불필요한 오해가 초래되기도 했다.

 의정협의회 기능 축소에 따라 잘못된 시정을 적나라하게 지적해 개선 여지를 명확히 하는 본회의 기능이 활성화됐고, 조례 발의 및 5분 자유발언 등의 횟수가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 의장은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시장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으로 각종 대규모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함께 하고 있다.

 시의회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중앙부처, 경기도 등에 시민 입장을 반영해 역사를 옥정신도시 중심부로 연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정치적 셈법을 넘어 철저한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민의를 적극 대변함으로써 ‘GTX-C노선’의 덕정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그는 약자 우선주의 의정 방침을 세워 시의회가 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특수학교인 도담학교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이 의원은 가장 큰 3대 현안으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테크노밸리와 맞물린 양주역세권 사업, 회천지구의 조속한 착공을 꼽았고, 시간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 의원들과 협업해 3대 현안은 물론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의 연내 착공’, ‘공공의료원 설립’ 등의 추가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미래 양주의 기틀을 잡기 위해 최근 시가 발표한 ‘2035 도시기본계획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시정 감시를 통해 마구잡이식 계획 변경을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시 발전과 적절한 집행부 감시를 위한 시의회의 구심점인 그는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와 3선 의원의 책임감으로 어깨가 천근만근이라고 했다.

 그러나 자신을 지지해 준 시민과 동료 의원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시민과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인정을 넘어 존경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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