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립합창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 ‘전쟁 그리고 평화’를 무대에 올린다.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면서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국립합창단 민인기 신임 단장 지휘로 고전음악 거장 하이든의 ‘전쟁 미사’와 영국 현대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연주한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개 국립 예술단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소영·최정원, 메조소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5월 9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MBTI 음악레시피’를 공연한다.수원시립합창단과 프로젝트 팝스 앙상블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세기의 걸작을 남겼던 그때 그 작곡가의 심리와 음악 속 주인공의 MBTI 유형 등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 본다.특히 콘서트 스토리텔러 하지영과 다양한 강연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의 진행으로 시대별로 유행했던 심리테스트, MBTI 등 왜 우리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지 해답을 명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26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올해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첫 무대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브루크너(1824~1896)를 집중 조명한다.이 곡은 중후한 음향과 깊은 종교적 의미를 지닌 걸작으로 서정미와 숭고함을 느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브루크너가 존경하는 바그너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2악장 아다지오가 가장 유명하다.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의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스페인·영국·일본·캐나다·프랑스 6개국에서 97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역대급 규모다.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고 17일 알렸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한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 축제 분위기 고조 ‘역대급 규모’ 개·폐막작축제는 20년 역사상 최초로 개·폐막작 모두
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20일 오후 6시 강화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4년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화 봄 콘서트는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뮤직 페스티벌로, 고려산 진달래꽃 구경 행사와 함께 강화군을 대표하는 봄맞이 문화행사다. 이번 공연에는 10㎝, 다비치, 비오, 테이, 주현미, 신성, 체리필터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관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가능하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룰렛 이벤트, 타투 스티커,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색감과 화풍으로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나희분 작가가 개인 전시회를 연다. 나 작가는 오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3전시관에서 개인전 ‘2024 FIRST SOLO EXHIBITION’을 연다.나 작가는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국가보훈미술협회, ㈔아카데미미술협회 등 국내 대회에서 다수 입상 경력이 있으며 수원 노송갤러리 전시회, 수원 미술단체 연합전, 서울시립 경희궁미술관 전시, 대한민국 현대미술 흐름전 등 다수 전시회에 참여했다.유화, 추상화, 수채화, 아크릴 등 종합 페인팅 미술
가천대 길병원이 병원 내 전시 공간인 가천갤러리에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그림 전시회 ‘송미경 개인전-형태가 자유로워질 무렵’을 개최 중이다.다수 개인전과 부스전을 개최한 바 있는 청년작가 송미경은 이번 전시회에 ‘또 하나의 나’, ‘내가 위로해 줄게’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환우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글로벌 K-POP 열풍의 주역인 ‘BTS’ 멤버들의 얼굴을 그린 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송 작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내 생각을 그림에 넣어 보자는 마음으로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시킨 그림, 유명인의
하남문화재단은 20∼2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Stage 하남!(버스킹) 오픈 공연 ‘WOW 하남!’을 진행한다. ‘Stage 하남!’은 지난해 2만5천여 명이 관람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와 같이 미사문화의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 감일(문화수 보호공원), 위례(위례도서관 공원) 4곳에서 이뤄진다. 20일 공연은 ‘이제 K컬처의 중심은 하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하남시 버스커 나해주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하남문화재단 꿈의오케스트라 교사들로 구성된 하남꿈오브라스와 서울예술대 밴드 노스텔직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제290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 Op.103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년’은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차르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진압했던 역사적 사건을 네 악장으로 그린 곡으로, 1악장 불안한 일요일 아침, 2악장 비극적인 사건, 3악장 희생자를 애도, 4악장 앞으로의 다짐을 표현한다. 생생한 음악적 묘사로 ‘영하 없는 영화 없음’이라
장애인의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그림으로 소통하며 일상 속 다양한 삶의 가치와 관계를 돌아보는 특별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소다미술관이 장애인의날 특별전으로 ‘PALETTE:우리가 사는 세상 2024’를 20일까지 연다.소다미술관은 2022년부터 사회 속 다양성을 존중하고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취지에서 장애와 비장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 ‘PALETTE:우리가 사는 세상’을 진행했다.올해 3회를 맞이한 ‘PALETTE:우리가 사는 세상 2024’에서는 13명의 장애·비장애 예술가(권세진, 김민
수원시립공연단은 제23회 정기공연 ‘아빠의 청춘’을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김정숙 작, 권호성 연출의 트로트 뮤지컬 ‘아빠의 청춘’은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신나고 세련된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눈물 나는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초연한 ‘아빠의 청춘’은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이래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착한 공연료로 즐기는 수준 높은 뮤지컬"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총 8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지난해 여세를 몰아 수원시립공연단 대표
성남문화재단이 개관 3년 차를 맞는 성남아트리움의 2024년 클래식 시리즈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생애 첫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5월 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리사이틀을 한다.올해로 피아니스트 인생 68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이자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그간 작곡가의 작품과 생애, 음악적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고뇌와 성찰을 담은 연주를 선보였다.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과 브람스,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쇼팽에 이어 그의 음
수원문화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콘서트형 가족 음악극 ‘홍길동전-허균의 꿈’을 다음 달 4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허균의 꿈에 나타난 홍길동 이야기’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인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라이브 국악 연주와 ‘노이오페라코러스’의 합창으로 국악과 오페라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올해 15년 차 단체로 국악의 대중성과 젊은 창작국악 비전을 고민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3∼5시 총 4차례에 걸쳐 스트리트 라이브 콘서트 ‘브릭 사운드’를 개최한다.올해 첫 기획행사로, 중구 항동 아트플랫폼 D동 앞 중앙광장에 마련한 야외공간에서 열린다.최근 TV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반장의 ‘윈디시티’와 싱어게인3에 출연한 추승엽의 ‘악퉁’ 등 다양한 개성과 색깔을 지닌 국내 인디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주말 여가를 보내도록 기획했다.▶20일(토) 블루파프리카, 덕호씨, 풀오브 ▶21일(일) 갤럭시익스프레스, 데디오레디오, 근처 ▶27일(토) 윈
삶과 죽음, 운명의 길에서 만난 슬프지만 아름답고 낯설지만 용감한 신비로운 투쟁의 여정이 펼쳐진다.경기도극단은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를 오는 5월 3∼5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열아홉 소녀 구수정은 반신 북두로부터 "스무 살 전에 단명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고 스스로 삶을 이어 가는 긴 여정을 떠난다.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시간에 찾아오는 죽음을 피해 남동쪽을 향해 머나먼 길을 떠나 쉼 없이 찾아오는 낯선 세계를 여행하며 죽음을 피하려는 자신과는 반대로 죽음을 찾고자 길을 나선 ‘이안’을 만난다.현호정 작가의 원작 소설
성남아트센터는 2024 연극만원 시리즈2 ‘컬렉티드 스토리즈’를 오는 19∼21일 선보인다.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원작 도널드 마굴리스)는 2명의 여배우가 이끌어가는 2인극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인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선을 지적이면서 감성적인 문장들로 섬세하게 표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공감하는 이야기를 빈틈없는 서사 구조로 그려낸다.‘루스’는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르치는 일을 즐기는 50대 유명 단편소설 작가이자 대학교수다. 평소 루스를 열렬히 동경해왔던 대학원생 ‘리사’는 개인 지도 시간에 루스의 집을 방문해 수업
조명박물관은 2024년 첫 정기공연으로 얼른쇠 이훈과 함께 하는 ‘즐거운 마술극장’을 6월 30일까지 조명박물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 이훈이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 중 사라진 마당 ‘얼른(마술의 옛말)’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마술과 전통연회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한국형 마술공연이다.호기심 가득한 재미와 흥미로운 마술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어 웃음 가득한 즐거운 마술극장은 어른, 아이, 노인 누구나 온 가족이 전통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연이다.관객이 함께 참여해 신나는 가락과
엄미술관은 2024 기획 초대전으로 아오노 후미아키의 ‘무지(無知)의 기억이 열리다’를 6월 8일까지 연다.‘무지(無知)의 기억이 열리다’는 아라리오 갤러리 전시 ‘환생, 쓰나미의 기억(2014년 4월 24일~6월 1일)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아오노 후미아키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아오노 후미아키는 일상적인 오브제 예술화 과정으로 사물이 가진 고유한 시간성을 파헤치며 사물에 내재한 일상, 감정, 기억 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복원한다.그는 과거 기억을 현재와 공존하고 중첩해 알려지지 않고 존재조차 의식되지 않았던 ‘무지(無知)의 기억
제42회 인천연극제가 11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인천연극제는 인천 연극인들의 축제이자 오는 7월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출전권이 걸린 열띤 경쟁의 장이다.올해는 ‘사람이그리다’, ‘공연창작소지금’, ‘민’, ‘해피아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다락’, ‘인토’, ‘태풍’ 총 8개 인천 극단이 참여해 19일까지 공연을 이어 간다.개막작은 극단 사람이그리다의 ‘더플래인쇼’로 11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2일에는 극단 공연창작소지금이 ‘햄릿-오해’를 문학시
화성ICT생활문화센터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현대미술 작가 8인(김명준, 미드데이, 박세미, 사울킴, 이윤석, 이희준, 전재우, 허성범)이 펼치는 도시 이야기 ‘도시 시도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5번째 특례시 승격을 앞둔 화성시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도시 건축적 미래와 새로운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자 기획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의 건물 배열, 건물과 ‘나’의 관계, 환경과의 연결을 주제로 물리적이고 산업적인 이주로부터 생겨난 도시의 변화와 지리적 경계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