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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도심속의 녹색공간인 철마산. 인천시 서구와 부평구의 경계선에 걸쳐 있는 이곳 철마산 중턱에 인천천마초등학교(교장 박승수·인천시 서구 석남4동)가 자리잡고 있다.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철마산 덕분에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천마초등학교는 지난 1988년 문을 연 뒤 18년째 '바른 인성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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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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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또 하나의 아리랑 = 정동헌 글·사진. 한국경제신문 사진 DB 부장인 저자는 우리 시대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2년간 기록해왔다. 이주노동자의 노동현장,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모습,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 월드컵 응원에 나선 모습, 민속 축제와 운동회에서 어울리는 한때, 결혼과 출산, 봉사와 여가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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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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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멍석이여/티끌마저 이 아침/아름다운데//좋은 일들이/넘쳐나게 많구나/봄날의 벚꽃//학이 노니네/저 멀리 높은 곳에/설날 해맞이//매화 향기여/새들은 잠재우고/밤이 새도록//휘파람새야/목 터지게 울어도/눈 덮인 후지(富土)” 에도막부 시대, 일본을 찾은 조선통신사에게 일본 여류시인 치요조(千代女)가 지어 바친 일본의 시가 형식으로서 한국의 시조 정도에
지난연재
연합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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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환경정책과 민간의 환경운동을 비판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홍욱희 세민환경연구소장의 `위기의 환경주의 오류의 환경정책'(지성사 펴냄)은 환경정책을 조목조목 분석한 뒤 환경단체, 정치인 등의 환경문제 제기가 오히려 올바른 환경정책 수립을 방해한다는 논지를 펼친다.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의 `비판적 환경주의자(브레인북스 펴냄)'는 환경정책과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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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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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은 지난 1953년 출간된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007시리즈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임스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의 활약부터 소개한다. `007 카지노 로얄'의 악당 르 쉬프르는 국제 테러조직을 지원하는 거물 은행가이자 초대형 카지노를 운영하는 인물. 제임스 본드와 르 쉬프르의 숨막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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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기자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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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개는 사람들에게 친구로, 때로는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늘 가까이 있었다.개의 존재는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처리하며 문 앞만 지키는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당당한 가족의 일원으로 주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기의 목숨까지 버리는 충견까지 나오고 있다.애완견으로 주인의 품속에서 재롱을 떨며 즐겁게 해주는 애완견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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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식 기자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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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찾는 문화공연최근 몇몇 대기업에선 송년회를 각종 공연이나 영화관람으로 대신하고 술값으로 지출할 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모임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찌들게 되는 연말보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욱 알차고 보람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인천지역에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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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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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기타줄을 튕기며 흘러간 옛 가요를 부르던 80년대 대학가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관객과 호흡한다는 점만 같을 뿐 이곳에서 고즈넉함을 찾는다면 당신은 라이브를 즐길 자격이 없다.대신 열정과 끼, 거친 숨소리를 원한다면 주변 시선을 뒤로 하고 과감히 일상에서 벗어나라.친구와 연인, 혹은 생판 모르는 남 일지라도 이곳에서 몸을 부딪치며 음악에 심취하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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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성 기자
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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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심지역인 인천시 중구 송월동 방향에서 인천 자유공원을 오르다 보면 정상 조금 못 미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학교가 눈 안으로 들어온다.지난 1955년 설립인가를 받은 뒤 50여 년째 `푸른 꿈과 사랑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인천송월초등학교(교장 장영애)'.송월초교의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마치 유명 대학을 축소시켜 놓은 작은 대학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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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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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원제 The Holiday)'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딱 들어맞는 로맨틱 코미디다.따분한 일상과 늘 꼬이는 애정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집을 바꿔 생활하는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떠난 미국 여자 아만다(카메론 디아즈)와 영국 여자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가 생각지도 못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그녀들과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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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기자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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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따먹기 = 최진영 글·김홍모 그림.개 누렁이가 지키고 있는 미영이네 마당에 병아리 꼬꼬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동화책.개, 닭, 고양이, 참새 등 생활방식도 먹이도 다른 동물들이 `영역싸움 그만두기'라는 회의를 통해 `니 땅 내 땅' 나누지 않고 어울려 사는 과정을 그리며 조화와 어울림의 지혜를 보여준다.청년사. 244쪽.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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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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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 이명랑 지음.`삼오식당'의 소설가가 사소하지만 진심이 들어간 위로를 통해 희망을 주고 받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53편을 엮었다.집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며 밤늦도록 학교 운동장에 혼자 남아 노는 손자를 위해 매일 운동장 모래밭의 깨진 유리조각들을 주워 담는 할머니, 허리를 다치고도 계속 일을 나가야 하는 트럭 운전사 남편이 안쓰러워 운전면허를 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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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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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도로, 가로등, 중앙선과 신호등이 있다 아무 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외항선들은 어떻게 길을 찾아갈까?어느 누구나 바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이다.바다에도 육상의 도로와 마찬가지로 가로등도 있고 중앙선과 교차로, 분리대, 신호등 같은 교통시설-항행시설이 있다.▶바다의 도로 = 중국 명나라의 정화나 콜럼버스, 마젤란 같은 중세시대의 항해사들은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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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진 기자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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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스키의 메카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에 몰려 있는 스키장이 모두 문을 열고 겨울 레포츠를 만끽하려는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하얀 설원 위에서 마음껏 스키를 즐기는 모습은 스키 마니아들만의 꿈은 아니다. 스키장에서 올 겨울 혹한을 이겨낼 배터리를 충전해보자.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의 마음은 벌써 하얀 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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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기자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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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 태양빛을 받아 자라나는 새싹처럼 목표를 향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화홍인들의 교육 터전이 `누구나 다니고 싶은 학교'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월 설립한 뒤 6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 대한민국 수부도시 수원의 중심에서 은근과 끈기, 지혜와 열정,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화홍중학교(교장 김복희)가 더불어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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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기자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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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두 명의 연개소문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월·화요일에는 설화 주인공 주몽이 인기 스타라면 주말 저녁에는 단연 고구려 영웅 연개소문이다. 9월 16일 KBS 1TV `대조영'이 시작되면서부터니 벌써 3개월째. 그에 앞서 SBS TV에서는 `연개소문'이 전파를 타고 있었다.두 방송사가 사활을 건 이 두 사극 대작은 각각 오후 8~9시라는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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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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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생각할 필요없다. 다니엘 헤니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여러 CF를 통해 뭇 여성들의 가슴을 흔들어놓은 다니엘 헤니를 `위한' 영화다. `Mr.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 제작 싸이더스FNH)는 인터넷 소설 `키애누 리브스 꼬시기'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그의 멋진 미소와 착한
지난연재
연합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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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고조선은 단군 왕검이 건국하였다고 한다(기원전 2333년).” 이는 `고등학교 국사'(7차)에 나오는 단군에 대한 기술 부분이다. 역사학자인 이덕일, 김병기 씨는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역사의아침 펴냄)에서 “국정 교과서를 언뜻 읽으면 단군조선을 사실로 인정하는 듯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보면 과연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든다
지난연재
연합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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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검을 현(玄)자를 칭칭 감는다는 감을 전(纏)자의 뜻으로 알고 누르 황(黃)자를 꽉 누른다는 누를 압(壓)자로 풀이한다. 이것이 그 아이들이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다. 능히 종류별로 접촉해 곁으로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산 정약용이 쓴 천자문에 대한 평의 일부다. `천지현황'(天地玄黃) 즉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는 뜻으로 시작하는 천자
지난연재
연합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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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선비, 정승, 부자의 삶을 정리한 시리즈 3권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스타북스는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시리즈로 `조선의 선비', `조선의 정승', `조선의 부자'를 함께 펴냈다. 한국인간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준구 씨와 출판기획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강호성 씨가 편저자다. `조선의 선비'는 깨끗하다 못해 궁상맞을 정도로 자신과
지난연재
연합
200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