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가 주최하는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인천대학교 인근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인천시민 등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대회는 하프, 10㎞, 5㎞, 10㎞ 커플 총 4개 종목으로 개최됐다. 영하의 추위에도 마라톤 동호회원과 단체 참가자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부부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달렸다.순위나 기록보다는 대회 자체를 즐긴 참가자들은 목표 달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대한 독립의 승고한 정신을 이은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1일 인천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3·1절 단축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인천시민 등 7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각축을 벌였다.지난해 코로나 19 펜테믹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5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인천대 정문 앞에서 5분 간격으로 하프·10㎞·5㎞·10㎞ 커플 등 4개 코스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3·1절의 숭고함을 기리는 차원에서 가슴에는 번호표를, 이마에는 태극마크가 새겨진 머리띠를 하고 레이스를 펼쳤다.이번 대회는
"아마 저희 가족이 최연소 참가자 같아요. 1살 아들은 유모차를 타고 온 가족이 출동합니다."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 참가자 이재형(38)씨 참가 소감이다.송도에 거주하는 이재형씨는 "오늘 아내와 함께 6살 딸 윤서와 1살 아들 서준까지 유모차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다"라며 "저희 가족이 최연소 참가자 같은데 꼭 완주해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평소 마라톤을 즐겨하던 아빠와 달리 엄마와 아이들은 이번 대회가 첫 마라톤 경험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뒤쳐질 수 없죠"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 고령층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이중 62세에도 불구하고 하프(20km)에 참여한 배덕선씨는 건강과 한계 치를 극복하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그는 "마라톤은 자신의 한계와 인내심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스포츠로 좋아하는 운동이다"라며 "나이가 많아 운동을 포기하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매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끊이지 않고 하는 게 운동이다. 내년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는 다양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송도에 위치한 국제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줄리(39) 씨는 송도에 거주하는 주민 일원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그는 "마라톤은 익사이팅한 매력이 있어 정말 좋아하는 운동이다"라며 "송도 주민으로서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라 꼭 참가해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평소에도 즐겨하는 운동이라 완주는 자신 있고 다음에는 더 노력해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손민영 기자 smy@
이강빈(50)씨는 3·1절을 맞아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고자 어떤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를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대회에는 이강빈 씨와 그의 아내를 비롯해 평소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운동을 하던 동호회 ‘썬베베 부부마라톤 클럽’ 회원 8명이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매주 일요일마다 공원에서 5㎞이상 런닝을 하며 체력을 길렀다. 이강빈 씨는 "3·1절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부부마라톤 클럽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하게 돼 더욱 더 뜻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이웃사랑실천, 생명나눔운동을 펼친 새생명장기기증 운동본부가 눈길을 끌었다.이날 새생명장기기증 운동본부에는 수십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엔젤리너스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생명 나눔 활동 소개와 함께 장기기증 신청 운동을 진행했다.장기기증은 건강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날 때 자신 장기를 기증해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봉사자들은 생명나눔 필요성과 장기기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하도록 소개하고 마라톤 참가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엔젤리너스 봉사단 관계자는
이근혁(39)씨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르고자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시금치 회원 10명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대회에는 이근혁 씨를 비롯해 그의 아내와 아들 2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함께 참석한 시금치 회원들은 이씨의 친형과 형수 등 가족구성원들이다.‘시금치’는 10년 전 만들어진 가족모임 명칭으로, 시금치가 인간에게 매우 건강한 음식이기 때문에 시금치라는 이름으로 모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경기도 광주에 사는 이근혁 씨는 "3·1절 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105주년을 맞은 3·1운동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도 영광인데 1등까지 하게 돼 기쁩니다"1일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20분11초의 기록으로 여자 고등부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수연(19·인천체고) 양은 트로피를 품에 꼭 안은 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이 양은 "올해가 고등학생으로써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 1등해 일진 이 좋아 앞으로 찾아올 전국체전과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 년간 쉬지 않
"기대했던 성적애 미치지 못해 아쉽지만 만족합니다"1일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에서 17분의 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5㎞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배경배 (17·인천체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소감을 밝혔다.올해 1학년으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나이 이지만 빠른 속도로 코스를 완주해 주변 학우들을 감탄시켰다.배군은 "추운 날씨로 몸이 얼어붙어 기대했던 성적을 얻지 못했으나 상을 거둬 기분이 좋다"라며 "평소 하루도 빠짐 없이 유산소 운동을 했던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배군
"3·1절을 기념해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게 돼 영광인데 이렇게 1등까지 하게 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1일 열린 제73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여자 중등부 5㎞부문 우승자인 하해리(16·인천가좌여중)양은 수상한 트로피를 두 손으로 껴 안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교 육상운동부 소속인 하혜리 양은 평소에도 달리기 연습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하면서 실력을 키워왔다.하 양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이전 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육상 유망주다.매서운 바람과 움추러 드는 추위
"코스가 평탄해서 뛰기 좋았어요. 3·1절 기념 마라톤대회가 처음인데 우승해서 매우 기뻐요"1일 열린 제73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 남자 중등부 5㎞부문 우승자인 손태욱(16·부원중)군은 트로피를 꼭 껴안으며 밝은 미소와 함께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교 육상부에서 활동하는 손 군은 평소에도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으로 매일 달리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손 군은 넘치는 승부욕과 끈기로 당당히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는 매서운 바닷바람과 몸이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매일 문학경기장에서 운동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어요. 꾸준한 운동이 우승 비결이에요"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 엘리트 여자초등학교 3km 부문에서 13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가희(용현초·13)양은 우승비결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인천용현초등학교에서 800m 중거리선수로 활동하는 가희양은 이번 대회가 첫 마라톤 출전이었다. 문학경기장에서 매일 8∼9 바퀴를 돌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는 가희양은 목표를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당연하다고 답했다.가희 양은 "평소
"이번이 다섯 번째 1등이에요. 그냥 재밌어서 달리는데 계속 1등해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 엘리트 남자초등학교 3km 부문에서 11분1초로 우승을 차지한 사윤호(서곶초·13)군 우승소감이다. 인천서곶초등학교에서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는 윤호군은 이번 대회가 다섯 번째 마라톤 대회로 그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육상선수가 꿈인 윤호군은 "달리기는 그냥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계속 1등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훌륭한 육상선수가
"바람이 너무 새차게 불어서 뛰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수상을 하게돼 너무 기뻐요. 가족들에게 저 1등 했다고 자랑할거예요"1일 열린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여자 일반부(하프) 우승자 오보나(38·서울 양천구)씨는 완주 후 환한 미소를 보이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오 씨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모이는 ‘목동마라톤교실’동호회 회원으로 이번 대회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하게 됐다.평소 건강을 위해 매일 조깅을 한다는 오 씨는 지난 주에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도 1등을 할 정도로 마라톤 실력이 뛰어나고 마라톤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처럼 하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1위라는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1일 열린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남자 일반부(10㎞) 우승자 이병도(40·서울 영등포구)씨는 완주 후 수상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아내와 함께 참가했으며 이씨는 평소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마라톤 마니아다.기회가 된다면 마라톤 대회에 자주 참가했지만,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인 이 씨는 내년에도 3·1절 마라톤 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33분대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이 씨는 "이번
"마라톤은 할수록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벌써 5년째, 주중 5일은 마라톤을 뛰며 운동합니다."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 10km 여자 부문에서 우승한 김주연(47)씨는 우승 비결을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이날 10km를 37분 46초로 끊으며 여자 1위를 차지한 그는 주중에 5일은 꼭 마라톤 운동을 빼먹지 않고 5년째 운동하는 중이다.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다이어트가 목적이었지만 갈수록 재밌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본격 마라토너로서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첫 마라톤 커플런 참가로 1위를 차지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다른 대회도 싹쓸이하고 싶어요"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앞에서 열린 ‘2024 3·1절 기념 제73회 단축마라톤대회’ 10km 커플런 2인 부문에서 우승한 심창언(35)·박유진(34) 부부의 우승소감이다.박유진씨는 전직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 은퇴한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꾸준한 달리기 운동으로 종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고 남편과 커플런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어려서부터 선수생활을 할 정도로 오래한 운동인데 남편과 함께하니 또 새로운
대한 독립의 승고한 정신을 이은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인천시육상연맹 주최로 1일 인천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3·1절 단축마라톤대회 학생부는 초등부 9개교, 중등부 10개교, 고등부 6개교 187명이 참가해 마라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대회 등록선수 부문별 학생부 우승자는 3km 남자초 종목특기 1위는 사윤호(서곶초 11분1초), 여초부 종목특기 1위는 이가희(용현초 13분), 5km 남중부 종목특기 1위는 손태욱(부원중 17분43초)선수가 차지했다.3km 여중부 종목특기 1위는 하해리(가좌여중
"대한 독립을 위한 뜨거운 외침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 같네요"1일 3·1절 단축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참가자 인파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3·1절 105주년 기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대한 독립에 뜨거운 외침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기분이 느껴진다. 비록 매서운 날씨지만 마라톤에 참여하면서 선조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고 말했다.그는 마라톤 대회가 경재발전에도 기여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송도는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인천의 중추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로 성장중이다.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