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전주고를 제압하고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덕수고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고에 8-5로 역전승하고 우승상금 3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준우승팀인 전주고는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덕수고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4시간 10분 혈투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덕수고 4번 타자 오시후는 3-5로 끌려가던 5회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고, 5-5로 맞선 7회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천신만고 끝에 승부차기로 코번트리 시티(2부)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와의 2023-2024 FA컵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에 따라 맨유는 전날 첼시를 물리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5월 25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더비’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시티
한국 레슬링이 아시아 쿼터 대회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냈다.김승준(성신양회·오른쪽)과 이승찬(강원체육회)은 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과 130㎏급 결승에 진출했다.이 대회는 체급별 결승에 오른 선수 2명에게 모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금메달결정전은 따로 치르지 않는다.김승준은 예선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리이밍(중국)을 꺾은 뒤 8강을 거쳐 준결승에서 이브라힘 모하메드 M 팔라타흐(사우디아라비아)를 5-1로 물리쳤다. 국가대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2일 "5라운드에서 33골, 29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수영을 신한카드 5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라운드 MVP는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5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슈팅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캐논슈터 상은 시속 111㎞를 기록한 김명종(상무)이 받았다. 플렉스 5라운드 베스트팀은 두산이 선정됐다. 라운드 MVP와 베스트 팀 상금은 100만 원,
스포츠 플랫폼 기업 카카오VX(대표 문태식)가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세라지오GC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 골퍼들을 위해 9홀 셀프 라운드를 특별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며 경기를 진행하는 9홀 그린피와 카트비, 간식 등을 주중 라운드 기준 1인 6만5천 원에 서비스한다.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일 기준 1주일 전까지 세라지오GC 예약실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만 8∼17세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고 2∼4인 플레이가 가능하다.카카오VX는 2021년부터 여주시 세라지오GC를
"모유 수유를 하고 싶은데 아가의 변이 묽어요. 모유를 끊어야 할까요?"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대한소아과학회 등 많은 유수한 기구에서 신생아의 가장 이상적인 식사로 생후 6개월 동안 완전 모유 수유, 생후 24개월까지 이유식과 모유 병행을 권고한다.모유는 모체에서 생성된 올리고당, 면역글로불린 G·A·M과 같은 감염·염증 방어 인자들을 아가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매개체다. 그러하기에 모유는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설사 발생률을 줄인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뇌 인지 기능 발달·향
◇23일(화)▶프로야구=한화-kt(수원) KIA-키움(고척) LG-삼성(대구) NC-두산(잠실)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핸드볼=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서울시청-삼척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테니스=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ITF 인천국제주니어대회(인천열우물코트)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오전 11시·경북 문경체육관) ▶사이클=제4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전남 나주시 일원 도로) ▶육상=전국실업경기대회(오전 9시·여수
▶편집국 중부권취재본부장 겸 마케팅본부장 상무 이석철 ▶경인엠앤비 대표 겸 마케팅본부 국장 이덕진 ▶경영국장 김세연
꽃은 피우는 데 1년이 걸리고, 나무는 숲을 이루는 데 30년이 걸립니다. 사람을 키우는 데는 100년이 걸립니다. 저는 늘 꽃을 많이 키우는 마을을 상상해 왔습니다.꽃이 없는 마을에서 어찌 숲을 기약할 수 있으며, 나무 하나 키우지 못하는 마을에서 어찌 사람 하나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낭창낭창 꽃비를 내리는 봄나무 아래서 이 글을 씁니다. 벚꽃은 절정을 지났습니다. 가지의 매듭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은행잎의 새순은 연두입니다. 은행나무의 거친 껍질은 태어날 때부터의 것 그대로입니다. 몇 살이냐고 묻지 못했습니다. 나보다 적
최근 인터넷 매체의 빠른 발전으로 사이버 도박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사이버 도박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이 100명 중 3명꼴로 집계됐다. 청소년 총 88만 명 중 2만8천838명(3.2%)이 사이버 도박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이다.왜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 도박이 유행하는 것일까?그 이유를 따져 보면, 불법 온라인 도박의 경우 별도 성인 인증 절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 청소년 가입에 제재가 없고,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도박을 불법이라고 인식하지 못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중독돼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도박 고위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가 최근 빠르게 보급되면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보도, 차도, 골목에서까지 거리를 활보하는 전동킥보드를 흔히 볼 수 있고 조작이 쉽고 간편해 이용객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면허가 필수다. 무면허운전의 경우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13세 미만 어린이가 운전할 경우 보호자에게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또한 헬멧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보도 주행 시에도 범칙금이 부과되며, 음주운전과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등은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는 1천126조7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정부 채무가 59조1천억 원, 지방정부가 3천억 원 늘었다. 국가채무의 GDP 대비 비율은 전년(49.4%) 대비 1.0%p 증가한 50.4%로 나타났다. 2011∼2019년 30%대를 기록하다 2020년 40%대로 진입하더니 이번에 50%를 돌파했다. 원인은 자명하다. 국가채무가 경제성장률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정건전화를 기치로 출범한 현 정권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정작 심각한 건 공무원·군인
인천시가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당연한 점검사항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 사실이 드러나자 ‘인천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 계산과 설계도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다. 점검 대상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사업장이다. 각 군·구에서 매달 15일까지 점검을 신청하면 다음 달 점검받는 방식이다. 공정률 40∼50% 사이에 점검을 진행하면 골조공사가 이미 마무리 단계
신대륙 미국에서 건너온 무용수(舞踊手) 이사도라 던컨(I. Duncan 1878~1927)은 맨발의 자유로운 춤으로 유럽 예술계를 뒤흔들었고,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했던 사람이다. 그의 영광스러운 이름보다 훨씬 더 거대한 존재였으며, 본질적으로 혁명가(革命家)였다.20세기 전(全)기간 세계 무용계는 단 두 개의 화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사도라 던컨을 계승할 것이냐? 어떻게 그녀를 극복할 것이냐? 하는 문제였다. 그녀는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는 프로이트(S. Freud)나 니체(F. Nietzsche)나 마르크스(K. Marx) 같은
조선시대 신문고(申聞鼓)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대궐에 매달린 북을 쳐서 임금에게 직접 호소하는 민의상달 제도였다. "민생의 휴척(休戚)을 아뢰고자 하는 자는 북을 치라"고 해 임금의 총명을 막거나 가리는 근심을 없애고자 했다. 조선시대에 신문고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태종대(代)인 1401년이다. 형벌이 자신에게 미치는 일, 부자(父子) 관계를 밝히는 일, 적첩(嫡妾)을 가리는 일, 양천(良賤)을 가리는 일 등 네 가지(四件事) 사건과 자손이 조상을 위하는 일, 아내가 남편을, 아우가 형을, 노비가 주인을 위하는 일
21년 만에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성사된 ‘지지대 더비’에서 수원 삼성이 두 골 차 쾌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안양을 3-1로 제압했다.지난 7일 충북청주전(1-0)을 시작으로 4월 들어 4경기를 모두 이긴 수원(6승2패·승점 18)은 안양(5승1무1패·승점 16)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안양은 ‘오랜 라이벌’ 수원에 막혀 5연승이 끝났다.LG 치타스(현 FC서울)의 연고가 안양이던 시절 안양과 수원은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고,
LG 트윈스가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10-8로 꺾었다. 양팀은 홈런 2개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총 안타도 LG는 11개, SSG는 10개를 몰아쳤다. LG는 5-8로 끌려가는 7회 5득점을 뽑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SSG 불펜 고효준은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가 소방수로 올린 노경은도 문보경에게 내야안타를 맞더니 프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임혜림을 지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임혜림은 김수지의 FA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수지, 이주아, 임혜림 모두 미들 블로커다.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184㎝의 키에 기반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 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이주아는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3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