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포천시 소흘읍 고모3리 문화마을에 포천시 최초 마을단위 도서관이 개관했다.고모리 문화마을 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가정에서 구독한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대학과 시청, 각 기관·단체에서 후원해 만들어졌다.개관식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김성남 도의원, 이주석 소흘읍 노인회장, 양호식 법무사, 최영주 전 소흘읍 노인회장, 이우한 소흘읍협의회장, 서범석 시인, 유재현 소흘읍장, 강효진 시 총무국장 등 외부 인사와 도서관장인 허훈 대진대 행정학과 교수, 전영식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고구려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구려를 찾아라!’는 고구려 병사가 사용했던 유물을 눈으로 직접 감상하고 고구려 와당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이다.프로그램은 1천500년 전 고구려 병사가 사용했던 도끼, 쇠스랑, 구절판 등 유물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고구려 와당 목걸이를 색칠해 보며, 고구려 와당의 특징 및 대표 문양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하고 예약은 구리
‘생태계 보물창고’로 알려진 수원 광교산 일대에 사는 양서·파충류 보금자리가 도로 보수공사 탓에 망가졌다.21일 기호일보 취재 결과,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팔달구 광교산로 644 일대에 있는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통신대길)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도로 옆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깊이 70∼80㎝가량 집수정 15개를 만드는 바람에 한국산 개구리와 큰산개구리, 두꺼비, 도롱뇽을 비롯한 각종 양서·파충류 보금자리를 훼손한다.통신대길은 지난해 8월 폭우 탓에 약 1㎞ 구간이 피해를 입었는데, 당시 "도로 옆에 물 빠
얼마나 절망스러웠으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걸까요? 종종 뉴스에서 가족들이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드는 생각입니다.사람들은 흔히 ‘죽겠다는 마음으로 살지 그랬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그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반드시 이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억지로라도 생각해야만 합니다.「뿌리 깊은 희망」(차동엽)에서 저자는 자살을 결심한 어느 남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한 남자가 자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업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가진 모든
부천문화원이 소식지 「부천문화」 95호를 1년 만에 발간했다.소식지는 전에 연 1~2회 발행해 왔으나 몇 년 전부터 연 1회 발행하고 있다. 지역 문화 들의 한 해 활동을 정리하고 문화를 주제로 한 특집 들로 꾸며온 ‘부천문화’는 문화원의 대표적인 기관지로 전국 문화원을 비롯해 관내 공공기관에 전달된다.이번 95호는 올해 문화원에서 진행한 주요 행사를 ‘뉴스’로 묶어 정리하고, 중점을 둬 진행한 부천의 역사 복원사업과 관련해 ‘부천군 탄생과 변화’, ‘고지도로 본 부천역사’, ‘고강동 환구유적을 통해 본 마한 제사문화’, ‘조선후기
구리시는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고구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 음악, 춤과 무예, 만화 총 4가지 분야로 만나 보도록 구성됐다.8월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온달 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부양초등학교와 진행한다.9월에는 고구려 고분 벽화를 바탕으로 한 춤·무예 공연과 삼족오 깃발
2013년 9월 문을 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들유치원은 2020년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돼 3년째 운영 중이다.놀이 중심의 유아교육이라는 본질을 회복해 유아의 전인 발달(지덕체 균형 발달)을 돕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모두가 함께’라는 신념으로 민주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특히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교육비전인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행복 자람터’를 지향점으로 유치원 특성에 맞는 유아 중심의 교육활동 폭을 넓혀 간다.유아의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유치원 모델이 되고자 하는 한들유치원을 들여다봤다.# 존중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어린이박물관은 제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5∼7일 3일간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마련한다.1921년 ‘어린이’라는 단어를 공식화하며 1923년 5월 1일 한국 최초의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기린 이번 행사는 그가 꿈꾸던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삼았다. 모든 어린이들이 골고루 행복을 누리게끔 방정환이 소개한 동화·동요·놀이 20여 개 프로그램을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친다.#어린이날은 어린이 눈높이에서국립민속박물관은 특별히 어린이날 100회를 기념해 모든 어린이가 행복을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임솔아 등 / 문학동네 / 6천930원젊은작가상은 데뷔 10년 이하의 작가들이 각자의 언어와 형식으로 일궈 낸 아름다운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작가는 임솔아, 김멜라, 김병운, 김지연, 김혜진, 서수진, 서이제다. 대상을 수상한 임솔아의 ‘초파리 돌보기’는 오래전 실험동에서 초파리를 돌보는 일을 했던 이원영의 삶을 이원영의 딸인 소설가 권지유의 시선에서 그려 낸 이야기다. 불행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를 ‘해피엔드’
H마트에서 울다미셸 자우너 / 문학동네 / 1만4천400원이 책은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자우너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다. 여느 미국 엄마들과는 다른 자신의 한국인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던 딸은 뮤지션의 길을 걸으며 엄마와 점점 더 멀어진다. 한 살짜리 아기를 데리고 한국인이라곤 찾을 수 없던 미국 오리건주 유진으로 이민 온 엄마는 딸을 엄하게 키운다. 어린 자우너가 보기에 미국인 엄마들은 자식에게 결정할 자유를 주고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는 듯했지만, 자신의 엄마는 그런 것과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이다.‘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그가 말한 의료의 윤리적 지침으로, BC 5~4세기 사이에 기록됐다고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상황에 맞도록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수정한 ‘제네바 선언’이 일반적으로 낭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쓰이는 선서문도 사실은 제네바 선언문이다. 제네바 선언은 194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의학협회 총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1968년 최종적으로 완성돼 현재에 이
일제강점기 입학시험 풍경 지금김진섭 / 지성사 / 2만4천300원이 책은 일제강점기 입학시험 제도가 어떤 목적으로 시행됐는지,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신문과 잡지 등 일상 자료를 통해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어떤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는지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일제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예산에 아주 인색했을 뿐 아니라 학교 설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짧은 교육 기간, 저급한 수준의 교육, 일본인과 차별 등으로 일관하며 학교를 식민통치의 핵심 기관으로 삼았다. 이때 등장한 입학시험이 대표적인 예다. 일제가 폭증하는 입학지원자
구리시는 오는 20일부터 3회에 걸쳐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웰컴 투 고구려대장간마을(부제: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트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초등학생 역사·예술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고구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극, 음악, 춤과 무예 총 3가지 분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20일에는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공연 ‘온달 이야기’와 활 꾸미기, 고구려 춤 배우기 등을 도림초등학교와 진행한다.27일에는 고구려의 위풍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민선7기 전반기 정책 방향인 네트워킹과 후반기 정책 방향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핵심 정책 방향을 ‘자연, 사람, 도시가 함께 하는 그린뉴딜 양평’으로 정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정동균 양평군수의 새해 의지다. 다음은 정 군수와의 일문일답.-2021년 군정 방향은.▶2021년은 자연, 사람, 도시를 기반한 ‘그린뉴딜 양평’과 민선7기 종합발전계획인 ‘미래비전 7th 양평’의 투트랙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포스트 코로나, 환
구리시는 당초 계획했던 2020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웰컴 투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내용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먼저 9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장수 이야기를 그린 창작 웹툰을 시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웹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수도권 친환경 농산물의 메카인 양평군이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1등 지역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 내 사라져 가는 ‘토종씨앗 유전자원’을 종합·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토종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더불어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로 지역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앞으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뻗어 나가며 토종 종자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평군의 추진사항을 알아본다.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리시 명소를 쉬엄쉬엄 걸으며 지난 겨울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만물이 소생하는 이때, 봄바람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보자. 고구려의 성지 아차산과 조선왕조 500년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출발지인 동구릉이 있는 구리시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명소의 숨겨진 속살을 살펴보며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가슴 깊이 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구리의 명소로 알려진 구리둘레길은 왕숙천 체육공원, 장자못, 한강, 아차산을 연결하는 4개 코스 39.4㎞로, 강과 산 그리고 198만㎡의 자연이 숨쉬는 도시숲,
한 나라와 한 도시의 발전에서 가장 중심에 서 있는 연령층은 바로 ‘청년’이다. 청년은 곧 ‘미래’를 이끌어 갈 대들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하지만 우리나라 청년정책은 노인·여성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이런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젊은 도시, 혁신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곳이 바로 시흥시다.시흥시는 물리적 공간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육성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시 정책을 이어받아 청년들의 사회 진출 시작점 역할을 하는 공간이 바로 ‘시흥청년스테이션’이다
10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행정복지센터 등에는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가구와 노숙자 쉼터, 무료급식소, 아동센터 등에 전해질 다양한 물품들이 쌓여 있었다. 이들 물품은 인천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로부터 전달받은 기부품들이다.인천시 서구 가좌동에는 복지현장의 한 걸음 뒤에서 기부식품 제공사업인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인천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가 있다. ‘푸드뱅크’는 식품을 생산·유통·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26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이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두 배"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과의 차별 해소, 기초 인프라 구축, 제조업과의 융복합, 거버넌스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