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미래가 밝다."21세 이하 단식 임종훈(125위·KGC인삼공사)과 남자복식 장우진(50위·미래에셋대우)·정상은(삼성생명)조의 활약상을 보면 이 말이 저절로 나온다.임종훈은 지난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키주쿠리 유토(140위)를 세트스코어 3-1(11-7, 4-11, 11-6, 11-8)로 제압, 이 부문 대회 2...
인천이 8년째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탁구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생활체육 탁구 관계자 등 많은 탁구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중국 선수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많은 탁구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박수를 보냈다. 대
"그동안 국내외 많은 대회에서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노장’ 티모 볼(12위)이 ‘독일의 젊은 피’ 패트릭 프란치스카(69위)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티모 볼은 16강과 8강에서 싱가포르의 가오 닝(55위)과 일본의 마츠다이라 켄타(19위)를 모두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도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28위)를 세트스코어 4-2로 격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4강행을 목표를 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펑 티안웨이(3위)가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 이시카와 카즈미(4위)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펑 티안웨이는 국제대회에서 이시카와 카즈미와 대결할 기회가 많았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경기를 풀어가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 펑 티안웨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남은 많은 월드투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자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펑...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남자복식 정상은(27·삼성생명)·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조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정상은·장우진 조는 23일 열린 결승전에서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그로스 조나단(덴마크)조를 세트스코어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지 2주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서로에게 감사하다"며 "5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은 "상은이 형이 힘이 좋고 빨라 앞에서 리드를 해 줘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할 수 있었다...
"여자복식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을 상대로 따낸 승리라 기쁩니다."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이토 미마(8위)·하야타 히나(22위)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샨 시아오나(12위)·솔자 페트리샤(13위)조는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교체된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라운드를 거칠수록 탄력적인 공에 적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솔자 페트리샤는 "다음 달 우리나라(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며 ...
"내년에는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일반부 본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임종훈(125위·KGC인삼공사)은 일본의 키주쿠리 유토(140위)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면서 이 부문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감독·코치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결승전 초반에 상대의 백핸드공격 패턴에 좀 당황했지만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임종훈은 "경기력을 키워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
"우승 확신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이겨 본 적 없는 상대와 끝까지 겨룰 수 있어 기쁩니다." 일본의 안도 미나미(114위)는 지난 19일 열린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여자단식 결승에서 시바타 사키(58위·일본)에 세트스코어 3-1(11-7, 8-11, 11-5, 11-6)로 우승했다. 이달 태국오픈에서는 시바타에 2-3으로 석패했던 안도는 예상치 못한 승리에 차분한 표정으로 기쁨을 표했다. 안도는 "선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6살부터 탁구를 시작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크기 40㎜, 무게 2.7g. 깃털 같은 탁구공이 인천 남동체육관을 온통 흔들어 놓았다. 숨 막히는 격전과 짜릿한 승리의 감격은 나라 밖으로도 퍼졌다. 세계 정상급 탁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수많은 관중들의 응원 속에 승부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를 펼치는 각국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세계 탁구 최정상들의 향연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이하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가 1만여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8년 연속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는 지난 18∼23일 6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14개국 1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21세 이하 남녀 개인단식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사드...
한국 탁구가 올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남녀복식에서 3개 조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사흘째인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남녀복식에서 한국은 정영식(세계랭킹 8위·미래에셋대우)·이상수(삼성생명)조, 장우진(50위·미래에셋대우)·정상은(삼성생명)조,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양하은(28위·대한항공)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당장의 성적에 매달리기보다는 좀 더 길게 보고 수준 높은 탁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지난 3월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안재형(53)감독은 한국 여자 탁구가 변화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 감독은 "현재 여자 탁구대표팀 전력이 1980년대 이후로 역대 최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탁
"실업팀(삼성생명)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이 막중한데, 국가대표 코치는 그 이상인 것 같다. 남자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이런 부담감도 덜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인천 토박이로 첫 한국 탁구대표팀 지도자가 된 채윤석(39·삼성생명 남자탁구팀 코치)코치의 각오다.지난 3월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은 새로운 지도자를 영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채윤석 코치는 김택수(...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 임종훈(세계랭킹 125위·KGC인삼공사)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영스타’로 등극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21세 이하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임종훈은 대회 2연패로 한국 탁구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임종훈은 대회 이틀째인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키주쿠리 유토(140위)를 세트스코어 3-1...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첫날부터 한국 탁구를 이끌 신예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1세 이하 한국 남녀 대표선수 4명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부 16강전에서 국내 실업랭킹 11위 최효주(삼성생명)가 타이완의 후안 유-원을 3-0(11-3, 11-9, 11-6)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특히 김지호(세계랭킹 113위·이일여고)는 일본의 기하라 미유(143위)를 상대로 1세트 6-11, 2세트 10-12로 패색이 짙었지만 내리 세 세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을 제압한 정상은(삼성생명)이 올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에서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랭킹이 없는 관계로 예선전부터 치러야 하는 정상은은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한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이하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남자 개인단식 예선경기에서 일본의 오카와 미주키(93위)를 세트스코어 4-1(11-5, 11-8, 11-8, 6-11...
전 세계 탁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17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이하 코리아오픈탁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올해로 8년째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는 18∼23일 6일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체조경기가 열렸던 남동체육관(인천시 남동구 수산동)에서 14개국 149명(남자 80명, 여자 6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엿새 동안 열전을 벌인다. 올해는 보다 진지하고 운영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예년 5일 일정을 하루 늘려 6일간 대회를 치른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과 코리아오픈탁구대회 직전 중국에서 ‘제23회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