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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절기, 우수가 지나고 해토비도 내렸다. 하지만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면서 얼기와 녹기를 반복한다. 해마다 이러한 시기에 반복되는 사고가 포트홀(도로 파임)로 인한 교통사고다. 여기에 싱크홀(땅 꺼짐) 발생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지난 24일 오전 부천시 괴안동 삼거리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견, 도로를 통제하면서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는 소식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하나 철저한 원인 규명이 요청된다. 이보다 앞선 21일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구간에 발생한 포트홀로 지나던 차량 18대의 타이어가
사설
기호일보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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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를 동반했던 여름철 우기가 끝나 가자 또다시 가을 장마가 이어진다. 오랜 강우로 지반은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 이로 인해 땅꺼짐 현상인 싱크홀이 도처에 발생, 시민 생활을 위협한다. 더구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에서 발생할 경우 그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한다.지난 24일 파주시 신촌동에서 폭 10m가량의 대형 싱크홀 현상으로 주차된 1t 트럭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25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규모는 작지만 싱크홀이 발생,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같은 날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 정문 오거리에서도 싱크
사설
기호일보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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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가 236건에 이르는 가운데 대부분이 인재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경기도 지하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건수는 236건이다. 이에 따른 피해는 부상 16명, 차량 파손 15건이다. 지반침하 사고 4건 중 3건은 매설물 손상, 공사 부실, 다짐 불량으로 인한 사고였다. 매설물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이 95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 불량 사고가 54건(2
경기
정진욱 기자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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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내년 4월까지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공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 원과 시비 6억 원, 민간자본 4억 원 등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다.디지털트윈은 컴퓨터 가상 공간에 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고 현실에서 발생할 만한 교통 혼잡, 사건·사고, 재난 등 상황을 모의 실험(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4차 산업 핵심 기술이다. 도시 균형개발, 중대재해 예방, 도로 파임, 균열, 땅 꺼짐, 열섬, 미세먼지, 탄소 배출 등 각종 도
경기남부
이강철 기자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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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2일부터 동절기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 중지됐던 낡은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재개한다. 시는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한 땅 꺼짐 현상 예방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 호우와 도심지 불투수면적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해 도시 침수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사 착공했으나 지난해 12월 동절기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 낡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환경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19억 원(국비 50%, 기금 30%, 시비 20%)을 투입해 사노, 아치울, 돌다리 등 8개 배수
지역
윤덕신 기자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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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을 비롯해 응급의료, 성묘, 물가 안정, 교통, 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이 담겼다. 시는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이어나간다. 점검 대상은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대형 마트 등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과 체육시설,
자치/행정
김희연 기자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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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월곶동 소재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 내 지하 기초파일에서 균열현상이 발생하자 인접 건물의 연쇄 붕괴 등을 우려해 인접 상가 건물에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응급복구 조치에 나섰다. 12일 시흥시와 월곶동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월곶동 1013-1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하 4층 바닥에서 약 2m 높이의 콘크리트 기초 파일 일부에서 수압과 토압 등으로 인한 앵커변형 발생상황이 확인됐다.현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와 8시 1시간 간격으로 진동과 굉음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영향 등에
지역
이옥철 기자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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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내에서 53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8년에 비하면 26건(33%)이 줄어든 수치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가 192건으로 2018년 보다 146건(43%)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지반침하 가능성이 높은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심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발생건수가 감소했다.전국 발생 건수 대비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비율은 지난 2018년 전국 338건 대비 74건으로 23.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7.6%(192건 중 53건)으로 오히려 늘어났다.지
경기
정진욱 기자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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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일대에서 굴착할 경우 지하 3층까지만 허용되고, 이보다 깊게 굴착하기 위해서는 심의제가 도입된다.이재준 고양시장은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석동 땅 꺼짐 사고’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석동 일대가 연약한 지반이라는 점과 지하수 수위 등을 고려해 앞으로 지하 3층까지만 굴착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또 "지하 4층 이상의 공사는 특수공법이나 이중 차수 적용 등 안전한 지하층 공사를 위한 굴토 심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강력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산신도시 조성
경기
조병국 기자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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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하수관로 정밀조사 비율이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최하위다.18일 환경부와 시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하수관로 총연장은 5천843㎞로,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은 전체 53.4%인 3천120㎞에 달한다. 노후 하수관 중 시가 정밀조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한 하수관은 3.7%인 115㎞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하위로 서울의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 비율 51.3%, 대전 42.8%와도 차이가 크다. 하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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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가 도래하고 있다. 입춘이 지나 절기상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우수도 곧 다가온다. 이러한 때에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땅 꺼짐 현상인 싱크홀이 속출하고 있어 안전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 공사 구간에 싱크홀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하철 공사 구간인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도로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마다 급증하는 싱크홀 현상이다.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추정된다. 싱크홀...
사설
기호일보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