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1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을 위해 고양시 일산동구 마련된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방문, 운영현황을 점검했다.LH는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1·10 부동산대책에 따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30일 1기 신도시인 고양 일산, 성남 분당,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5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센터는 LH와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며,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에 대한 정책 수행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컨설팅과 상담 서비스를
새해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인상하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던 경기도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시장 회복이 어렵겠다고 내다봤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경기도 아파트값은 0.72% 떨어져 지난주(-0.86%)보다 하락 폭이 둔화됐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64% 하락해 지난주(-0.81%) 대비 감소세가 완화됐다. 전세시장도 비슷하다.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1.17%에서 -1.06
인천시 연수구·남동구·서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이번 규제지역 조정 결과는 오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들 3개 구는 정부의 2020년 6·17 부동산대책 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6일부터 규제지역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인천은 지난해 집값 상승률이 전국 1위였지만, 올해 입주 물량 증가와 거래 감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2020년 7월 입주한 A아파트 84㎡형이 지난달 초 6억5천만 원에 팔렸다. 이 지역에서 해당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규제 중심의 부동산정책은 요지부동이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내놓은 6·17 부동산대책 얘기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부터 국민의힘이 문제가 많다고 핏대를 세우고, 결국 국민들은 표를 몰아 정권을 교체했지만 아직껏 변화가 없으니 불만이 커졌다. ‘할 일 많은 나라에 할 일 않는 정부’라는 비난이 나올 법하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인천은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며 사실상 대출이 차단됐다. 이렇게 되자 부동산 거래가 급감한 것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발표된 ‘8·16 부동산대책’에 대한 여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알맹이가 없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등으로 정리함 직하다. 첫 부동산대책의 주요 내용은 당초 250만 가구 공급에서 20만 가구가 늘어난 27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막연한 내용 외에 특이사항이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역과 숫자만 나열하면서 두루뭉술한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은 없다. 이전 정부에서 28번에 걸쳐 나온 부동산대책으로 지칠 때로 지친 마당에 발표된 첫 대책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발표되자마자 전국 부동산시장은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과 월세 세입자 혜택을 확대하는 등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21일 정부는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주택 가격과 연소득 제한 없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또 월세 세액공제율을 기존 12%에서 15%로 올리고 보증금대출 소득공제 한도를 4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현재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제도는 부부 합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권 4억 원, 비수도권 3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진행된다.정부는 주택 가격이
집권 이후 현재까지 문재인정부가 실시한 추경은 총 9번으로 135조 원에 이른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다음 달에도 10차 추경이 편성·집행될 예정이다. 추경 횟수와 규모 모두 역대 정권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 예산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지난해보다 108조4천억 원 늘어난 1천64조4천억 원이다. 현 정부 출범(2017년 660조2천억 원) 후 404조 원 넘게 불었다. 이렇듯 역대 최대 규모의 빚을 내 가며 돈을 쏟아부었지만 경제 성적은 역대 최악이다. 그 중심에 무분별한 시장 개입이 있다.최근 김동연 전 경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4일 "현 정부의 공급·수요예측 실패로 주택 가격 불안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주택 가격도 연간 2.5%, 전세 가격은 3.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가 24번의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안정에 실패한 데는 수요·공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비전문가들에 의한 정책 주도가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뺄 것도, 더할 것도 없이 옳은 지적이다. 본질은 ‘초과 수요’다. 당연히 공급량을 늘리는 정책이 중심이 돼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다.늘 그렇듯 정책 실패는 ‘시장에
하남시는 25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그동안 발표를 미뤘던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용) 신규 택지 입지 ‘13만 가구+α’에 대한 부지 확보가 다 됐다"는 발언과 관련해 하남시가 신규 택지 공급 후보지로 재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공급에 앞서 최소한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물론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하남시는 신규 택지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한
‘써 볼 수 있는 대책은 다 써 봤다’고 한다. 2017년 첫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처방전은 무려 26차례. 그런데도 부동산시장은 식을 줄 모르고 천정부지 치솟기만 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웃나라 중국은 주요 도시의 집값이 떨어지는 추세에 있고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면서 당국은 ‘땅값 안정, 집값 안정’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 해 중국이라 통한 것이냐 아니면 우리 처방전에 문제가 있느냐 등 설왕설래다. 중국의 경우 올 4월 이후 부동산 관련 대출 액수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전체 대출에서 부동산이 차지
인천시가 최근 부동산 호재 등에 힘입어 지방세 징수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호재가 사라졌을 때 발생할 지방세수 둔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2일 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인천지역 지방세 징수실적은 2조5천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1조9천936억 원)보다 5천89억 원(25.5%) 늘었다. 하반기에도 별다른 요인이 없으면 이러한 실적을 유지해 올해 지방세수는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방세는 지자체 자체세입의 근간을 이루는 재원으로, 지방세 징수실적이 늘수록 재정 운용 자립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부동산 대책 관련 "공급·금융·세제 등 현안을 모두 종합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특위 첫 회의에서 "투기는 막되 실소유자는 보호하고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복지 등 관련 현안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당내에서 종부세·재산세 완화 등 여러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특위가 당의 공식적인 부동산대책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3기 신도시 개발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공공 개발 주도 주택 공급 목적에도 부합하면서 투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경기도 핵심 주거정책인 ‘기본주택’이 3기 신도시 개발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6일 경기도와 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도내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에 지역주택공사의 참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2·4 부동산대책의 핵심인 공공 개발 주도 주택 공급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9일 경남 진주시 소재 LH 본사와 LH 과천·의왕사업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를 비롯, LH 임직원 주거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과천·의왕사업본부에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중 3명이 근무했으며, 광명·시흥사업본부는 투기 의혹의 중심이 된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현직 직원은 모두 13명으로, 경찰은 이들에게 부패방지법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공급대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2·4 부동산 대책은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4 부동산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공급 대책이 오히려 더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사전 투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시흥시 과림동 일대 토지 거래 건수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시흥시 과림동 토지 거래 현황(개발제한구역 및 자연녹지 대상)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8월 4일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 3개월간 167건, 올 2월 4일 대책 발표 전 3개월 동안 30건의 토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4월 과림
광명·시흥지구가 정부의 2·4 부동산대책(공공주도 3080+)에 담긴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따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24일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1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선정 내용을 발표했다.광명·시흥지구 면적은 1천271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한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1·2기 신도시를 포함 역대 6번째 대규모 신도시다.광명시 광명동·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7만 가구의 주택이 풀릴 예정으로,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으로 ‘신도시급 택지개발’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내 주택공급사업을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소외시키고 있다는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일고 있다.3기 신도시 공급 과정에서도 당초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GH 지분 참여가 결정되면서 지역 주도형 주택공급계획 수립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 빗대 신규 주택 공급 과정을 위한 논의 테이블에도 GH가 배제돼 이번 역시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 수립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16일 도와 GH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공
1가구 1주택 실현을 위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에도 경기도내 다주택자 수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19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2채 이상 집을 소유한 다주택자는 11만4천991명으로 전년보다 4천961명 증가했다. 도내 다주택자는 2017년 10만5천755명, 2018년 11만30명, 2019년 11만4천 명으로 매년 다주택 보유자 수가 4천 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도내 주택소유자는 345만4천42명으로 이 중 84.3%(291만1천533명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는 4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지역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시지부 소속 각급 회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김선유 지부장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서 인천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연수구·서구·남동구 3개 지자체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이에 따른 시장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며 "지역 실정을 감안해 정부는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은 대부분 부동산 가격이 항상 저평가됐던 곳"이라고 강조한 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