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갑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65)후보가 당선되며 재선 깃발을 꽂았다.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보수 강세로 분류되는 곳이라 그의 승리는 어느 격전지와 비교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는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 당선인이 20대 국회부터 중첩 규제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과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문제, 난개발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실행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광주, 더 많이 좋아져야 한다’는 포부로 공약 이행에 모든 것을 걸고 이뤄 내겠다는 소 당선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광주을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54)후보가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특성상 난개발과 교통문제 등 굵직한 현안 해소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공감대가 민심으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초선 때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 남다른 노력을 해 왔던 것도 변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법 및 정책 개발,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10여 개의 상을 휩쓴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지난 4년간 기초설계를 마치고 이제는 사활을 걸고 광주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임 당선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다음은 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미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실천하며 파주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약속 드린 정책공약 실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제21대 총선에서 60.93%의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 자리에 오른 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64)당선인의 포부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치적 기반인 운정신도시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지역을 돌봐온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국무총리 비서실장,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오랜 세월 동안 파주를 지켜왔다. 탄탄한 지역구 기반과 3선 의원이라
"파주 발전을 위해 4년 더 뛸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제21대 총선에서 54.33%의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한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박정(59)당선인의 포부다. 그에게 이번 선거는 15년간 묵묵히 지역을 돌봐온 성실함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박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오랜 세월 파주를 지켜왔다. 16·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현장을 돌봤
판사에서 인권변호사,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이제 21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당선인. 변화를 주저하지 않고 달려온 그는 나고 자란 고향 수원 장안구에서 59.1%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정치신인답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신념 아래 김 당선인은 변호사 시절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서민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소송 구조활동에 나서는 등 꾸준히 어려운 이들을 챙겨 왔다.이후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작업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당선인은 MBC 간판 앵커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한 지난 6년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 국회에 발을 내디딘 그는 원내부대표,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자신만의 뚜렷한 존재감을 부각해 왔다. 그러면서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 등에 있어서도 한 치의 소홀함 없는 성과들을 도출했다. 20대 국회에서는 130여 건의 발의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 발의와 통과 건수를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남양주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당선인은 교통문제 해결이 남양주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인식, 국토교통위원으로 일하고자 한다. 조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4년 중 3년을 법사위로, 1년을 국토위에서 활동했다. 그만큼 남양주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핵심으로 교통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조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GTX-B노선 예타 통과, 530억 원 규모의 마석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특히 서울방면 버스 확대 등 소소
죽전1동과 상현2동을 뺀 수지구 전역을 아우르는 용인병 선거구는 동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보수 색채가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용인지역 선거구가 갑을 두 곳이었던 제17대 총선부터 갑·을·병·정 네 곳으로 분구된 제20대 총선까지 한선교 의원이 내리 4선을 할 정도로 그야말로 보수의 아성이었다.이 때문에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의 당선은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십수 년 만에 보수의 텃밭에 진보의 씨를 온전히 심은 정 당선인의 심정과 각오 등을 물었다. 다음은 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16년 만에 지
표창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표심의 향배에 이목이 쏠렸던 용인정 선거구에서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0호’인 이탄희 전 판사가 표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연착륙했다.용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이 당선인은 53.46%(7만9천794표)의 득표율로 43.79%(6만5천358표)를 획득한 미래통합당 김범수 후보를 2위로 밀어냈다."용인에 일하러 왔습니다"라고 외치는 이 당선인에게 무슨 일을, 어떻게 할지 등을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통해 확인했다.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선거운동기간 일부 여
정통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성남 분당을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개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민주당으로는 처음으로 분당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탄생시키는 기록도 세웠다.20대 국회에서 봉급 50% 반납(특권 내려놓기)과 국민소환제 최초 발의, 국회 100% 출석률 등 성실한 의정활동과 공약 등 주민과의 약속 이행이 보수 민심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싸우지 않는 일하는 국회, 정쟁이 아닌 타협과 화합으로 분당을 지역 발전을 꼭 이뤄 내겠다는 김 당선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제21대 총선에서 경기도 59개 선거구 중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용인갑 선거구를 비롯해 7곳에 불과할 정도로 통합당 입장에서는 힘겨운 선거였다. 용인갑 선거구는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통합당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당초 박빙 승부가 예측됐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돌아왔다, 용인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용인시장 출신의 정찬민 후보가 53.14%(6만9천826표)의 득표율로 45.93%(6만357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오직 용인 발전과 처인 발전을 위한 일에 전력하겠다는 정
용인을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당선인은 제19대부터 제21대 총선까지 안정적인 득표율로 내리 3선을 달성한 지역 토박이 출신의 진보진영 첫 인사다. ‘한눈 팔지 않겠습니다. 정직하겠습니다’를 모토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유권자들과의 깊은 교감으로 3선 고지를 달성한 김 당선인은 "더 큰 용인,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역대 선거 중 이번 선거가 ‘가장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선거운동 내내
성남 중원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55)후보가 미래통합당 4선 신상진(63)후보를 1만5천여 표차로 앞서며 탈환에 성공했다. 민주당 깃발을 꽂은 지 16년 만이다. 총선 때마다 변수로 작용하던 진보층의 표심 분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만큼 변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갈망하는 민심이 제대로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자 출신의 기업인에서 문재인정부 핵심 인사를 거쳐 이제는 정치신인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윤 당선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과 승리 요인이 있다면. ▶주민들께 감사하다. 이 지역에서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강득구 당선인이 마침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이로써 안양 선거구 3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강 당선인은 "확실한 만안의 변화를 이루겠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만안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간 상생협력이 가능한 공정경제 환경을 만들고, 혁신경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다. 당선 소감은.▶당선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 2명을 당내 경선에서 물리친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갑 민병덕 당선인은 그동안 두 번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6선의 중진 이석현 의원을 제치고 본선에 올라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안양의 발전이 곧 경기도의 발전이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다"며 "민병덕의 승리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역량을 헌신하신 당원과 자원봉사자,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공을 돌렸다.다음은 민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21대 총선에서 안양 동안을 선거구는 세 명의 현역 의원이 맞붙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5선의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과 정의당 추혜선 의원을 당당히 물리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당선인은 이제 지역구 의원으로 탈바꿈했다.그는 "이번 승리는 안양의 변화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뤄 낸 값진 결과다. 그 변화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가겠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시민 여러분 곁에서 경청하고 제대로 일하겠다"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정치로 안양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이었던 화성갑에서 16년 만에 진보의 승리를 가져온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당선인.송 당선인은 총선거인수 19만9천428명 중 11만9천44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만8천689표를 얻어 49.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와는 불과 6천398표차로 초접전 승부를 벌였다.선거운동기간 내내 ‘화성의 딸’이라는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낙후된 화성 서부권역의 대대적인 개발을 공약으로 내걸고 세심한 민심 살피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화성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송 당선인
화성을 선거구는 이른바 동탄신도시 지역으로,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탄생해 젊은 층이 급격히 유입하고 있는 곳이다. 급속한 도시개발로 기반시설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 입주자연합회·맘카페 등 정치권에 대한 피드백이 활성화된 단체가 활발히 활동 중으로 주민들의 정치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이러한 동탄지역에서 제21대 총선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당선인은 화성을 선거구에서만 3선을 달성했다. 이는 화성시 승격 이래 최초의 사례다.이 당선인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인덕원~동탄선 조기
화성병 선거구는 21대 총선에서 유례없는 선거구 쪼개기가 이뤄진 지역으로 선거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지난 4년간 친서민 성향의 다양한 입법활동으로 민주당의 어젠다를 확실히 보여 준 권 당선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다음은 권 당선인과의 일문일답.-당선을 축하 드린다. 소감은.▶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화성의 더 나은
인천 부평갑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당선인이 금배지를 달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밀려 3위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제21대 총선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재심을 거쳐 경선을 치르기도 했다. 어렵사리 본선에 올라 20대 총선 때 맞붙었던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와 재대결을 펼치게 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 당선인이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4년간 민주당 인천시당 부평갑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을 다져온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