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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 속에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두고서도 대치 국면이 재현됨에 따라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5월 국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여야의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4·10 총선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주 민주유공자예우법 등 잇단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른다.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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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범야권은 24일 제22대 국회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3법 재입법과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 언론 자유 보장을 위한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야권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공동대표단과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송3법은 지난해 12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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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 처리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분 중 6분이 소득 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개혁안을 선택했다"며 "500인 시민대표단이 직접 학습하고 토론·숙의와 같은 공론화 과정과 세 차례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라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연금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가 책임지고 매듭짓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말만 하고 생색만 내고 실제로 행동하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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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논란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라는 황당무계한 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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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 힘겨루기를 멈춰달라. 양측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1회 수술과 진료를 멈추겠다고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휴진’ 투쟁"이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 대책 없는 의료계 탓에 국민만 고초를 겪고 있다. 어쩌면 아비규환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촉구만 한다"고 말했다.강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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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개악이라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 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은 지난 22일 설문조사에서 국민연금을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론화위원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연금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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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조속히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비대위 주장도 나왔지만, 두 번에 걸친 당선자 총회에서 관리형 비대위를 통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열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새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권한대행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 달 3일까지 추천하기로 했다. 차기 비대위원장에는 당내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과 수도권 5선인 권영세 의원이 거론된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었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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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등 10개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제시했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첫째는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이 재발의되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 민생 회복과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 동의, 야당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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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직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의결 정족수를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도 도입하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종다수(從多數) 최고 득표자를 당선자로 했던 것을 재적 과반 득표로 선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투표를 도입,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최다 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며 "이는 원내대표 선출 규정을 준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국회의장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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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비례대표 위성정당과 합당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수임기관은 합동회의를 거친 후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한다. 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과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에서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민주당과의 합당 진행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됐다"며 "이제 당초 예정한 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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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돼야한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장이 되려는 이유에 대해 "22대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고 총선 민의를 받드는 데는 내가 가장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게도 국회의장을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 대표가 열심히 잘하라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명심(이재명의 마음)은 나에게 있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겠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히 나 아니겠나"라며 자신감을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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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전 국민 지원금 공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은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 국민 지원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소득 기준을 정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작년 재정적자가 87조원에 달했다는 충격적인 수치가 총선 직후에 발표됐다"며 "물가 문제마저도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그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돈을 풀어야 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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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후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자리에서도 이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이 지원금에는 총 13조 원 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의 회담 성사 소식을 전하며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 문제도 이번에 윤 대통령과 만나면 이야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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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지난 19일 채상병 특검법 처리 방침을 거듭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 시 ‘국민들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계속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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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1일 총선 후 페이스북을 통해 첫 입장을 밝혔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혀 향후 정치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어 그는 "총선 뒤 열흘이 지났다. 실망하시고 기운 빠질 수 있고 길이 잘 안 보여 답답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시죠. 결국 잘될 것"이라고 적었다.그는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며 "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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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자신과의 만남도 거듭 요구했다.조 대표는 20일 공보국 브리핑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앞서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이어 그는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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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외교 실패’라며 비판을 쏟아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강 대변인은 "대중(對中)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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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 기세를 몰아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제2양곡법 등 쟁점 법안을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민주당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즉, 본회의에 이미 올라가 있거나 직회부한 법안들을 21대 마지막 국회인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미다. 본회의 날짜는 국민의힘과 협상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민주당은 일단 다음 달 2일과 28일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