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 근성의 인간세계를 희화화한 구보댄스컴퍼니의 가족무용극 ‘피론의 돼지’가 오는 7~8일 이틀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공연된다.가족무용극 ‘피론의 돼지’는 부도덕한 권력과 불합리에 맞서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의 삶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그린 작가 이문열의 단편소설 「필론의 돼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
시각장애아동 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가 자랑하는 ‘인천혜광 시각장애 오케스트라’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음악교육에 공을 들여 온 학교의 노력과 외부 강사·기업의 도움, 악기 연주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꿈이 어우러진 특별한 자리다.이번 공연에서 5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가 국내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크나이트(2008)’, ‘인셉션(2010)’ 등을 통해 오락영화도 예술일 수 있음을 입증한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류 멸망과 우주 탐사의 대서
깨끗하고 연약한감독 신조 타케히코.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멜로·로맨스. 127분. 12세 관람가.29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소녀 만화의 대가 이쿠에미 료의 동명 원작을 각색해 영화화한 작품. 과거에 아픔을 간직한 남녀 주인공이 만나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상처를 극복해 가며 사랑을 확인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
현악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준비한 특별기획공연 ‘10월의 마지막 밤을’이 31일 오후 8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펼쳐진다. ㈔인천사람과 문화, 한국지엠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정진성과 소프라노 이선린이 출연해 사전 신청을 받은 곡 ‘잊혀진 계절’ 등 가을에 듣고 싶은 가요·가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이탈치네마가 주최하고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협력하는 ‘제6회 뉴이탈리아 예술영화제’를 진행한다.영화공간 주안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행사인 뉴이탈리아 영화예술제는 영화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문화 교류와
인천시립박물관이 11월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에 참여할 성인 20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은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안내로 인천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역사·문화길과 산책’을 큰
“퇴임이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요(미소). 하지만 이제 정말 도전할 것이 없어요. 함께한 20년의 시간 동안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적인 합창단 반열에 올랐고, 50년을 넘어서는 제 합창인생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들이었으니까요.”담백한 전언 속에서도 감춰지지 않은 뿌듯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지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 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독재자’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첫 남북 정상회담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다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탄생한 영화로 ‘천하장사 마돈나(2006)’,
직장인 4대 비극 저자 천영준. 한빛비즈 출판. 300쪽. 1만5천 원. “당신의 직장생활은 희극입니까, 비극입니까?”셰익스피어는 군주들의 인격을 수련시키기 위해 궁중의 여러 비사들을 일종의 은유적인 방식으로 집필해 오늘날 많은 경영자와 직장인에게 시사점을 준다. 예를 들어 「햄릿」을 읽다 보면 주인공인 햄릿은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인천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준비한 ‘2014년 무형문화재 정기 전승공연 및 작품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인천시 무형문화재의 맥을 이어가는 예능장과 기능장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인원과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승공연은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 휘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제11회 주민이 만드는 하품영화제’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화공간 주안 내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하품영화제의 테마는 ‘온리 원(Only one)’으로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사람들’을 다룬 테마영화와 주민들이 직접
예술감독 사퇴, 예산확보 실패로 여음을 빚은 ‘2014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가 예정된 수순대로 백지화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3년간 쌓아온 성과가 물거품이 되며 사업 주체인 인천문화재단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종구 중앙대 교수 등 지역 작가들이 중심이 된 인천평화미술 프로젝트 조직위원회는 20일 최종 통보격의 성명을 내고 &ld
인천시평생학습관이 기획한 ‘인천 젊은 작가展’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다솜에서 계속된다. 인천에서 미술을 시작해 지역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작가 3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로 박서연·박경희·박수미 작가가 참여했다.서양화가 박서연은 강렬한 색감을 통한 인간의 본능과 욕망의 속살을 화폭에 담은
아카펠라 그룹 스노우시티의 ‘세계 음악거장 아카펠라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2시 20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희망공원에서 열린다.이날 공연은 인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스노우시티는 익숙한 클래식 곡과 재즈, 대중가요, 동요를 비롯해 모차르트 등 세계 음악거장들의 이야기를 한데
인천시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2014어르신문화축제 인천시 나이 없는 날’이 지난 18일 자유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노인문화의 보다 나은 내일을 소망한다는 기획 의도를 지닌 이날 축제는 인천지역 8개 문화원의 ‘노인문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와
인천시 역사자료관,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공동 주최 학술대회 ‘인천 역사인물의 발굴과 유형 정립의 방법론 모색’이 16일 오후 인천역사 전문가들과 관련분야 전공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인천인물’연
창단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남성합창단의 ‘2014년 제47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1천200여 명의 인천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인천남성합창단은 1971년 음악을 사랑하고 함께 노래 부르기를 즐겨 했던 청년들이 모여 복음선교와 합창음악의 불모지였던 지역의 음악 발전에 기
인천아트플랫폼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 예술 축제 ‘2014 플랫폼 페스티벌’을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아트플랫폼의 연중 가장 큰 행사인 플랫폼 페스티벌은 기존에 보여 줬던 레지던스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실험예술을 하는 공연들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주
어린 시절 잠시 맡겨졌던 고아원에서 형 상연(조진웅 분)만 미국으로 입양돼 생이별을 겪어야 했던 상연과 하연(김성균)형제. 오랜 이별 뒤 사람을 찾아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다. 긴 시간 다르게 살아온 탓에 너무도 다른 사람이 된 상연과 하연 형제는 엄마를 찾아 머나먼 여정을 함께하며 2차 시련을 겪는다. 사투리 쓰던 형 상연은 반듯한 서울 말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