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극예술연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연극 ‘혈맥’을 선보인다.1일 인하대학교 연극동아리 인하극예술연구회(인하극회)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연극 ‘혈맥’을 공연한다.‘혈맥’은 극작가 김영수(1911~1977)의 마지막 희곡이다. 1947년 이른 여름 서울 성북동 어느 산비탈 아래 방공호에서 일어나는 사흘 동안의 이야기를 그렸다.작가는 좌우로 나뉘어 극명히 대립한 해방 공간 속, 이념이 아닌 살아남고자 몸부림치는 극빈층에 눈을 돌려 그들의 목소리를 처절하리만치 생생하게 담아냈다.인하극회는
인천해양경찰서가 10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주민이송 합동훈련을 진행했다.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 면사무소 등 6개 기관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함정 4척과 차량 5대가 동원됐다.이들은 연평도 우발사태로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합동훈련을 벌였다.인천해경과 유관기관은 이날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 긴급출동 지시, 지역주민 방공호 대피지원, 지역주민 경비함정 승선준비, 주민 이송 및 호송, 조업어선 안전해역 이동 등을 훈련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한 상황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
서해5도 등 인천시 옹진군 섬 지역 노후대피소가 골칫거리다.철거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노후대피소는 연평면 39곳, 백령면 22곳, 북도면 10곳 등 모두 71곳이다. 노후 대피소들은 1972∼1974년 만들어진 방공호다.과거에는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등 대피공간으로 활용됐지만 2015년 용도폐지돼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균열이 심하고 물이 새는 등 대피소로서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다.옹진군은 당초 대피소 용도를 폐지한 뒤 단계적으로 철거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한국전쟁의 휴전회담과 후속 국가정전위원회 회의가 열린 판문점의 자매 마을에 해당돼 이름이 알려진 2개 마을이 있다.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안에 있는 민간인 마을,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쪽인 대한민국의 대성동(臺城洞) ‘자유의 마을’과 북한의 기정동(機井洞) ‘평화의 마을’이 그곳이다. 대성동은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하며, 명확히 확정된 행정구역의 이름이 아닌 주민들이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리는 영농지역을 일컫는다. 이 지역은 판문점과 함께 군사구역이라 자세한 지리와 내부 사정은 기밀에 해당되며, 외부인
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로의 신청사 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 방안으로 부지 내 ‘충무시설’을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20일 도에 따르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교신도시 공공청사 융합 부지에 신청사 건립을 진행 중이다.도는 신청사로 이전 후 남게 될 현 청사(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청사부지에 위치한 충무시설을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활용한 도 대표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충무시설은 도가 전시상황 시 방공호 및 지휘시설 등으로 이용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을)의원은 지난 10일,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날 박상혁 의원을 비롯해 김경협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이 개정안에 서명했다.이번 개정안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안전보장에 관한 조항’을 추가해 제명을 ‘접경지역 지원 및 안전보장에 관한 특별법’으로 변경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접경지역 안전보장 계획, 방공호 등 안전시설 현황, 주민안전대책 및 비상시 대피계획 등을 담았다.또한 접경지역에서 북한으로 살포되는 전단 및
인천시 중구의 역사 자산인 ‘긴담모퉁이길’의 보존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구의회 박상길 의원은 2일 열린 제284회 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존하는 적산가옥 중 규모가 크고 아름다우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부윤관사’ 인근에는 석축으로 쌓은 홍예문과 긴담모퉁이길이 있다"며 "하지만 홍예문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49호로 지정돼 관리되는 반면 긴담모퉁이길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담모퉁이길은 홍예문과 같은 공법으로 쌓은 석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노동자들이 일터로 가는 삶
파주경찰서는 25일 이웃을 삽으로 때려 숨지게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텃밭에서 이웃인 50대 B씨와 말 싸움 도중 갑자기 격분해 삽을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현장 인근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수색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A씨와 B씨는 평소에도 사이가 안 좋고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부검 결과에 따라 살인죄 적용을
일제의 침탈과 강제 노역의 증거인 방공호가 인천지역 내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립박물관이 최근 실시한 지역 내 방공호 기초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13일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방공호는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과 신흥동 일대에 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뒤편 공영주차장 ▶중구 역사자료관 ▶자유공원 석정루 아래 ▶인천기상대 정문 옆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아래 개인주택
소지섭 조은정 , 집때문에 포커스를 , 신상에 변화 추측만 난무 한남더힐 구입으로 소지섭 조은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적으로 교제를 하고 있는 소지섭 조은정은 데이트 장면이 공개될 정도로 알콩달콩한 사이이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공개와 함께 많은 지지를 얻었다. 소간지와 만나는 여성인 조은정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이미 게임계에서는 여왕의 위치에 등극한 상태이다.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인터뷰전 부터 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한다. 소지섭은 인터뷰내내 상당히 의식하는 눈치를 보였다. 최근 SB...
일제 말 설치된 평택시 팽성읍 함정1리 선말산 방공호가 최근 확인됐다. 11일 평택문화원에 따르면 팽성읍 안정·함정·남산리 일원은 일제 말 전시체제기에 일본 해군비행장과 보급기지가 건설됐던 지역이다. 해방 후 비행장 활주로 일대는 미군기지로 사용됐고, 남산리 일대의 지하벙커도 미군의 CPX훈련장으로 활용됐지만 선말산 방공호와 부용산 방공호는 방치된 채 마을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며 70여 년이 지났다. 평택지역문화연구소가 마을 조사를 하며 2003년 함정1리 선말산 방공호와 2014년 부용산 방공호의 존재가 확인됐다. 최...
인천 부평역지하상가 개별 점포에 이동 경로 순서에 따라 세부 주소를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부평구는 27일 이 같은 내용으로 ‘입체 건물(부평역사) 주소체계 개발 시범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구는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컨소시엄에 시범사업을 의뢰했고, 이날 보고회를 열었다. 공간정보연구원 컨소시엄은 부평지하상가를 교차 관통하는 길에 도로명 주소와 유사하게
연이은 폭염에 피난처가 간절한 요즘, 서늘한 공간에서 지역 역사까지 배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인천 도심 곳곳의 ‘동굴’이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미래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보존하고 자원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6일 인천시와 부평문화원에 따르면 2016년 조사 결과, 산곡1·3동 일원에 24곳의 토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토
北핵무기 무서워, '갑질'이 사망케한 근로자 … 땅굴에서 '하루 종일' 북한의 핵무기가 무섭다며 방공호를 파던 미국인 백만장자의 집에서 인부가 숨지며 재판을 받게 됐다. 3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만장자인 대니얼 벡위트는 방공호 파기에 고용한 인부 아스키아 카프라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벡위트는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위협이 고조되던 지난해 9월 집에 방공호를 파기로 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카프라를 고용해 땅굴 작업을 시켰다. 카프라는 일을 마치고 나...
손도신(45·사진) 옹진발전연구소장이 6·13 지방선거 옹진군수에 도전한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무소속 출마다.손 소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 보름 뒤 북한이 백령도 포격도 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며 "당시 군대는 주민들 전부 방공호 대피를 지시했지만 방공호가 턱없이 좁아 집사람과 딸을 데리고 편의점 옆 쪽방에서 떨었고, 이때부터 옹진군수를 꿈꿨다"고 말했다.그는 백령 농산물 전투식량 제조공장 설치와 옹
가상화폐 대책 , '소비자는 지하실로' , '미리 방공호라도' 김프라는 말이 있다. 김치프리미엄을 옮긴것이다. 이말은 곧 거품이나 버블이 되어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를 치는 부메랑이 됐다. 곧 고추장 프리미엄이라는 말도 나올 것 같다. 한국 가상화폐는 형편없이 몰락했다. 가상화폐 대책은 사실상 힘을 약화시키는 쪽으로 기울어 져 있었다. 가상화폐 대책이 나올수록 거래소의 코인 값은 떨어져 갔다.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시장을 덮었다. 중국의 반향도 한국에 영향을 끼쳤다. 계속적으로 가상화폐에 악재인 뉴스들이 차고 넘쳤다. 가상화폐...
인천시 옹진군이 섬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병원선이 ‘섬마을 건강지킴이’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14일 군에 따르면 1999년 7월 시작된 병원선 운영사업은 섬 등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병원선 운영사업을 시행 중이다.군보건소가 관리하는 병원선 ‘인천531호’는 순회진료선으로 응급환
인천에도 ‘제2의 광명동굴’이 생긴다. 부평 토굴과 은광을 활용해 관광자원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인천시와 부평문화원은 내년 ‘부평 토굴·은광에 관한 실태조사 및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부평 토굴은 부평구 산곡1·3동 일원에 분포돼 있다. 현재 24곳의 토굴이 존재하지만 문헌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언제 그리고 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부평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