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240만 대 수준이다. 신차 규모가 170만 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신차의 1.4배 수준이다. 아직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으로 충분히 성장 잠재력이 있다. 물론 중고차 거래 대수는 380만 대 수준이나 중고차 기업끼리 거래한 횟수까지 포함됐기에 허수라 할 수 있는 수치다. 수출중고차 시장도 지난해 55만 대 이상을 달성해 전년 대비 20% 넘게 상승했고, 앞으로 선진 시스템과 구조를 갖춘다면 100만 대 이상도 가능한 영역이다.국내 중고차 시장은 2022년 현대차그룹과 같은 제작사의
국내 이륜차는 자동차의 한 종류이면서도 외면한 분야로 전락했다. 공로상에 함께 운행하는 자동차 종류이면서도 사각지대로 남아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이륜차는 산업도 없고 문화도 후진적이고 낙후된 분야로 남았다.수십 년 전에는 대림혼다와 효성스즈끼라는 일본과 기술합작사 형태로 이륜차 제작사가 존재했으나 이미 수년 전 국내 이륜차 제작사는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는 형태가 됐다. 전기이륜차 제작도 마찬가지다. 이륜차 산업 자체가 없어진 것이다.이륜차 문화도 다른 분야 발전에 대비해 가장 낙후돼 이륜차
현재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 대 수준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약 2천600만 대 대비 매우 적은 수치이나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되면 생각 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맡은 필자가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늘어난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에너지의 충분한 공급 능력이다. 현재 국내는 잉여 전력이 있어서 야간을 이용한 심야 완속충전은 전기차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전기비용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앞으로 증가할 전기차에 대한 전기에너지 공급 능력은 고민되는 부분
자동차는 일상적인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등록대수가 약 2천600만 대로, 국민 2인당 1대씩 자동차를 소유한 셈이다. 워낙 자동차를 활용하는 시대가 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운전 습관 자체가 3급 운전(급출발·급가속·급정지)이 몸에 배어 있어 사고도 많고 사망자 수도 많다. 예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던 시기가 있었고, 약 10년 전 5천 명대로 줄다가 지속적인 노력 끝에 현재 2천800~2천900명 수준까지 낮췄다. 그러나 아직은 OECD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10년 만에 포기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됐다. 애플카는 지난해 말 출시된 샤오미카 SU7과 결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과연 애플카 포기는 어떠한 의미를 지닐까? 그리고 확실히 포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연기하는 것일까?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 제작이 아닌 시대를 달리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가 생긴 이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새롭게 바꾼 시작점이다. 현재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점이고 변화의 시작점이다
우리나라는 지금부터 LFP배터리 폐기의 심각성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수년 후에는 환경과 사회문제로 부각될 것이다.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가격을 낮추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접근하는 것이 가격이 저렴한 배터리 사용이다. 그래서 최근 중국산 LFP배터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정상의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한 ‘반값 전기차’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그래서 테슬라의 전기차 공정상의 각종 신기술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당장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LFP배터리를 우선 탑
얼마 전 올해 보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발표됐다. 지난해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큰 꼭지를 잡아가면서 방향성을 갖춘 점이 눈에 띄었다. 이달 전체적인 보완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최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발표하면서 논란도 일부 있고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를 배제한다고 불평도 있으며, 시대에 역행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라 언급하고 싶다.또 일각에서는 매년 1~2월 2개월을 쉬고 3월부터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전년도 말부터 미리 준비해 1월부터 시행하
2023년 1월 시행된 우회전 시 일시 정지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제도 시행 후 우회전 시 사망자가 30% 이상 줄었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헷갈리는 내용으로 운전자들의 혼란 또한 상당했던 게 사실이다.초기에는 보행자가 있든 없든 우회전 차량은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며 단속까지 해 설왕설래가 벌어졌다. 확실한 점은 직진 차로에 녹색 신호등이 들어왔을 경우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다면 서행하면서 우회전해도 된다. 당연히 직진 차로에 붉은 신호등이 켜졌다면 우회전 시 일시 정지 후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서행해야 한다
5년 전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관련 기관이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소화기를 설치하는 내용의 회의를 열어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필자는 항상 자동차용 비상용품 의무화를 강조했다. 이는 유리 깨는 망치와 안전삼각대, 야광조끼와 소화기인데, 하나하나가 생명과 직결된 용품이다.그중 소화기는 언제든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탑재 의무화를 통해 더욱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당시 여러 건의 국회 발의가 된 상태였으나 경직되고 전문화된 법안이 아닌 추상적인 내용의 법안이 진행 중이었다.이러한 방안 중 하
자동차는 지난 130여 년 동안 이동수단으로 가장 중요한 일상생활 용품으로 성장했다. 긴 기간 자동차의 안전성을 보강하면서 각종 안전장치를 의무 장착했고, 각종 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는 확실한 정책이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자동차에 탑승하고 이동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상자 발생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사고 이후보다는 이전에 선제 조치해 예방한다면 확실한 방법이 되는 만큼 사고 전후를 고려한 융합적 안전조치가 중요하다. 이 중 자동차 화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내연기관차와 전기
2023년 12월 미래차 특별법(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해 자동차산업에 숨통이 트였다. 이 법은 미래차 시대를 위한 제작사와 협력사의 연계 강화와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27조 원을 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넘버3를 유지하며 최고의 실적을 냈다. 미래차 특별법은 반년의 유예기간과 준비기간을 거쳐 후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문제는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제
최근 화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IT 전시회인 CES다. 세계 최초 투명 OLED TV부터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전기차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향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실물 등 볼거리가 풍부해 전 세계 관심을 촉발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은 최고 수준의 최초 제품과 개념을 소개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움직여 자랑스러웠다. 요즘에는 직접 가지 않아도 유튜브 등 다양한 정보망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접하기에 온라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부분이 더욱 와 닿았다. CES와 같은 기간 튜닝모터쇼의 대표 모델인 일본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모든 생활이 축소되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극한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다. 사업은 물론이고 생활 자체가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중 차량을 이용한 나 홀로 영역 가운데 가장 애호하는 영역의 하나가 바로 오토캠핑 문화다.오토캠핑은 차량을 이용해 한가한 지역을 찾아 숙식은 물론 스트레스를 푸는 이른바 ‘멍 때리기’에 가장 좋은 문화로 확산되면서 코로나가 성행할 때도 가장 성장한 영역이다.이 중 캠핑카 시장은 초기에는 쌍용차(현 KG모빌리티)에서 출시된 SUT가 중심
2023년은 전기차의 과도기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치열한 차종 전쟁이 진행된 해다. 후반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상대적으로 커져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다. 특히 ‘반값 전기차’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제작사의 대중 모델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흐름이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중 모델 가격 하락이 줄을 이으면서 더욱 낮은 가격의 신차가 출시되리라 예상한다. 2024년에는 어떠한 부분의 변화가 크게 일어날까? 우선 전기차 흐름은 ‘반값 전기차’ 구현을 위한
국내 교통안전문화는 예전에 비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몇 해 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5천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3천 명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머지않아 OECD 평균이 되리라 본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어린이 교통사망자가 아직 연간 수명이 존재해 북유럽의 제로 목표와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적은 단속 위주와 처벌 조항 강화 등 채찍을 들어 이룬 성과가 상당 부분이지만 또 하나의 축인 지속적인 교육과 세뇌될 만큼의 안전인식 방향은 아직은 약하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운전면허 제도의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은 말할
국내 중고차 산업은 약 30조 원 시장이다. 전체 거래 대수는 350만 대가 넘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 대수는 약 260만 대 수준이다. 신차 판매 대수가 약 170만 대임을 생각하면 1.5배 수준이다. 그동안 국내 중고차 산업은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스템으로 개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허위·미끼 매물은 물론 위장 당사자 거래 문제, 성능 점검 미고지 등 다양한 후진적 문제점으로 심지어 소비자가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가 더욱 적극 해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체 좌장을 봤던 필자
개인용 휴대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M:Personal Mobility)를 대변하는 전동킥보드는 자동차로 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시켜 주는 미래형 이동수단이다. 일명 ‘라스트 모빌리티’라고 해 마지막 1마일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켜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수단이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전동킥보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용량이 큰 전동킥보드는 자동차와 같이 기준이 강화된 반면 용량이 작은 전동킥보드는 시속 6㎞ 미만으로 달릴 경우 보도에서도 운행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일본에서는 전동킥보드로 큰 문제가 된
1t 트럭은 국내 시장에서 절대지존이다. 다른 차종의 경우 경쟁 모델이 많은 만큼 단일 차종에서 베스트셀러가 돼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1t 트럭은 생계형이 많아서 자영 업자에게는 필수적인 차종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기종이라 하겠다.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 대비 자영업 비율이 워낙 높아 이 차종의 인기는 수십 년간 이어왔다. 국내의 경우 현대차의 포터2와 기아의 봉고3가 그 대상이다. 특히 포터2의 경우 1t 트럭 시장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어서 경쟁 상대가 아예 없는 기종이다.
가격 기준으로 규제하면 고가 수입차에 대한 불만도 있으리라 판단한다. 잘못하면 FTA나 WTO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1, 2위를 다투는 BMW나 벤츠 신차의 경우 국내에서 연간 약 8만 대 수준으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8천만 원 기준이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가격 안에 존재하는 만큼 어느 정도 불만을 잠재웠을 가능성도 있다. 8천만 원이라는 기준은 이러한 각종 불만을 죽이는 기준으로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에도 가격 기준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때도 명분과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컸기에 적용하
드디어 국토교통부가 법인차 규제를 위한 연두색 번호판 도입 시기를 결정했다. 시행 연기를 거듭하다 드디어 내년 1월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효과와 적용 대상 등 여러 면을 고려해 신차 가격 8천만 원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연두색 번호판을 도입한다는 내용이었다. 8천만 원 이상으로 결정한 이유는 보험상 고급차 할증 기준을 적용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이 정책에 대한 논란도 계속 발생한다. 수십 년간 각종 세제 혜택, 심지어 세금 포탈이라 할 정도로 무분별하게 법인차가 활용되면서 형평성·보편타당성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대통령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