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숙원사업인 수도권매립지 정책과 관련해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 이관은 핵심 쟁점 중 하나다. 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 4자 협의체는 2015년 전격 합의한 ‘4자 합의문’에 공사 관할권 이관을 포함시켰다.시는 그동안 SL공사를 이관 받으면 사업 다각화를 할 수 있고,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승격해 재정건전화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정책을 주도해 대체매립지 확보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SL공사 이관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타당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SL공사 노조와
2000년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89%로 전국 평균(59.4%)보다 30%p 높았다. 1990년대 후반 90%를 넘나들던 재정자립도는 지속 하락했고, 2018년 이후 40%대를 벗어나지 못한다. 20여 년 전만 해도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게 높았지만, 이제는 전국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수원시의 경제 활력이 떨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원인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도한 규제다. 수원시는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데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된다.과밀억제권역에서 기업을 설립하고 운
경기동북부 중심 도시인 구리시는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다. 더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려면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 상반기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별내선)과 6호선 연장, GTX-B 갈매역 정차와 GTX-D노선 토평동 한강변 연장 등 교통 체증 해법을 찾고자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 한강과 왕숙천, 장자생태호수공원과 이문안호수공원을 제대로 활용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자연친화적 명품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사통팔달 더 행복한 도시시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캠핑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22년 기준 7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캠핑시장 규모를 약 6조3천억 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했다. 2020년 5조8천억 원과 비교하면 8.2%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공개한 전국 야영장 수 또한 3천205개(2022년 기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캠핑은 이제 비대면 시대의 일시적 취미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차박족(차에서 숙박하는 사람)’, ‘캠린이(캠핑과
지난 14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 ‘도로 정비 공사 차량’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트럭 두 대가 나타났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작업자 3명이 트럭에서 내려 차량을 통제하고, 능숙한 동작으로 도로가 파인 부분을 메웠다.길이 1m, 폭 30㎝, 깊이 3㎝가량의 포트홀(Pot hole)을 정비하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안팎이었다. 푹 파였던 도로는 금세 매끈해졌고, 잠시 통제됐던 도로에는 다시 차들이 달렸다.도로를 보수한 이들은 ‘수원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으로 활동하는 유지관리업체 직원들이다. 이들은 사거리
구리시 면적은 33.33㎢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좁다. 하지만 시가 보유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작은 땅에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깊고 넓다.삼국시대 격전장인 아차산,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슬픈 사연을 담고 있는 왕숙천, 조선왕조 518년 숨결이 살아있는 동구릉,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수놓은 기린아들이 누워 있는 망우리 역사공원 등 문화·역사적 자산이 바로 구리의 위상을 대변한다.시는 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주저함이 없다.특히, 우리 민족 젖줄인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개발로
인천도시공사(iH)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 도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에 도시시스템 변화 대응 일환으로 미래 세대에 필요한 사회공헌에 집중한다.세계적인 인구 패러다임 변화의 움직임이 사회시스템 재설계 논의까지 불러일으키는 시점에서 도시의 바탕이 ‘사람’이라는 점에 집중해 전인교육(全人敎育)이 이뤄지는 도시환경을 만든다. 그간 수많은 작은 나무들로 숲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적은 수의 나무들이지만 큰 양질의 나무들을 육성해 우리의 숲(도시)을 유지하겠다는 사회공헌 전략을 발 빠르게 펼치는 셈이다.
인천시 중구가 ‘청년이 잘 사는 도시 중구’ 실현을 위해 청년사업에 집중한다. 민선8기 김정헌 구청장 취임 이후 청년을 정책 파트너로 대우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대안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특히 중구는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청년인구가 지속 늘면서 어느 때보다 청년 맞춤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청년의 일, 삶, 놀이의 터전 조성’을 구정 비전으로 삼고 일자리와 자립 기반, 청년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풀 정책사업들을 속속 펼친다. 청년 인프라 불모지였던 영종국제도시
수원시에 사는 고액 체납자 이모 씨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며 체납처분을 피했다. 지난해 초 이 씨가 고액 수표를 발행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수원시 징수과 직원은 수표를 발행한 은행 지점과 이 씨 아들의 주소지가 가깝다는 사실을 포착했다.며칠 후 이른 아침, 수원시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이 이 씨 아들 집 문을 두드렸다. 아들은 "이OO은 살지 않는다"며 문 열기를 거부했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1시간 넘게 실랑이한 끝에 경찰의 중재로 문을 열었고, 살지 않는다던 이 씨는 술에 취해 방에서 자고 있었다. 체납징수기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실현과 새로운 스마트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해 하루하루가 분주하다.구리시는 지난해 말 발표된 서울 편입과 한강 토평벌 개발이란 두 개의 큰 프로젝트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미래 100년을 구상한다.백경현 시장이 꿈꾸는 ‘스마트 미래 도시’에 대한 시정 방향을 살펴본다. # 토평벌 개발…미래 도시로 비상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구리시 한강 토평벌(토평2지구)을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지정·발표했다. 토평벌 개발은 수십 년 구리시 숙원사업으로, 국토부 발표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김광원(31·당수동)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원에 쭉 살았다.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취업 후 7년째 ‘1인 가구’로 생활한다. 성인이 돼 수원으로 온 김 씨는 동네에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딱히 없다.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할 때 원하는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아쉽다.김 씨는 "1인 가구는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 수원에 아는 사람도 적고,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며 "수원시가 동네별로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면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시정지표로 삼고 2024년 따뜻한 공감을 나누는 행복한 도시를 추구한다. 그는 도시를 누구나 공감하고 인식하는 생활디자인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된 사람 없이 누구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완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아울러 장애인·노인·저소득층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배리어프리 정책을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활동적인 노후·안정적인 노후·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노인이 편안한 도시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는 한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서 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년)선생이다. 동상 옆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안내판은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을 이끌었다. … 신흥무관학교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부민단 결사대로 독립항쟁의 최전선에서 싸웠다"와 같이 임면수 선생을 알린다.임면수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내놓고자 안간힘을 쏟는다. 더욱이 그는 "구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2024년을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백 시장은 "5대 정책,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의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구리시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새로운 최첨단 도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어 "올 한 해 각종 시책
2022년 5월, 화성시 동탄 인근에 거주하는 경기도청 공무원 선후배 4명이 MTB(산악용)자전거를 각 100만 원에 구입했다. 우리는 개인별 또는 함께 틈나는 대로 수원 광교신도시 신대저수지, 용인 동백지구, 서울 잠실 탄천 합수부, 평택 서탄 황구지천과 국제대교를 자주 라이딩하곤 했다. 그러던 중 현직에 있는 C과장을 만났는데, 중고 자전거를 30만 원에 구입해서 홀로 부산을 다녀왔다는 게 아닌가. C과장도 하는데 우리가 못할까 싶어 한번 도전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다들 처음에는 걱정과 농담으로 흘리다가, 2023년 2월 관심
수원의 하루를 여는 시장이 있다. 2022년 11월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 도약하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얘기다.개장 31주년을 앞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30여 년 동안 시장을 지킨 상인들을 만났다. 상인들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파는 과일·채소·수산물은 신선하고 품질도 좋다"며 "시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수산동에서 대운수산을 운영하는 강창열(74)씨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1993년 2월부터 31년 동안 꾸준히 자리를 지킨 수산동의 산증인이다.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산다’는 말이 있다. 현대인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건강과 평균수명 증가의 주요인으로 ‘먹거리의 질’이 대두됐다. 이에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더욱이 안성시는 차별화된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사업, 먹거리 거버넌스 등을 적극 시행하며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역
민선8기 안산시가 청년세대의 마음과 현실 고충을 개선하는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산’을 실현한다.경기 침체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무턱대고 요구하기보다,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장려정책으로 결혼과 출산 과정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 10명 중 6명 저출산 원인 ‘경제적 부담’ 지목통계청은 최근 ‘장래 인구 추계’ 발표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했다. 안산시 출생아 수는 이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2021년 0.836명, 2022년 0.807명)하지만
지난해 1월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목표는 ‘펀드 결성액 1천억 원, 수원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이었다.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은 시 출자금 100억 원을 비롯해 총 3천58억 원으로,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기업에 최소 265억 원 이상 의무 투자해야 하는 약정이 있어 관내 기업에 큰 힘이 되리라 기대된다.지난 6일 시는 시 기업지원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고 기업인들에게 지원시책을 홍보했다. 또 지원시책을 수록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갑진년 음력 1월 1일, 설날이 다가온다.오는 9~12일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 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든다면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 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끼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