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첨단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투자유치 방향을 모색하고자 27일 서울을 방문했다.유 시장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청취했다.방문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시의 미래산업·도시개발 분야 국·과장과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분야 국·과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함께 했다.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산업 클러스터로서 축구장 약 157개 크기인 112만4천㎡ 규모에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분야 등 연구개발 분야 업체와 대기업, 중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옹진군 북도면을 찾았다.먼저 유 시장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이 도로(1단계)는 전체 연장 3.26㎞, 폭 13.5m의 왕복 2차로, 이 중 해상교량은 2.07㎞다. 남북평화도로는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3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58.02%로 계획공정(57.53%)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영종까지 연결하는 남북평화도로가 완공하면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인천시가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 2함대 기념탑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시는 북한과 접경을 마주하는 도시로 지난 2016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공표했다. 이후 매년 서해수호 용사 고귀한 헌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민·관·군이 함께 자유와 평화 수호 의지를 새로이 다지고자 자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기념식은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계 인사와 인천 보훈단체장, 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
인천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인천시 고용심의회를 열고 일자리 사업 확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유정복 시장 주재로 진행된 고용심의회는 그동안 조례에 근거한 ‘인천시 일자리위원회’의 대체다.시는 일자리위원회를 폐지하고 ‘고용정책 기본법’에 근거한 고용심의회를 새롭게 구성했다.심의회는 각계 일자리 정책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기도가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결하는 등 2035년까지 총 42개 철도 노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고속·일반·광역철도 노선 27개와 도시철도 15개 노선으로 645㎞에 40조7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먼저 고속철도는 2개 사업으로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한데, 경의
가평향교는 지난 14일 가평향교 대성전에서 서태원 군수, 최정용 군의장, 임광현 도의원, 김용주 읍장을 비롯한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孔紀) 2575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태원 군수 초헌관, 최정용 의장 아헌관, 장용순 전교는 종헌관으로 석전제를 봉행하고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전통 유교 행사인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유교적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 사상을 되새기고 성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본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평향교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사업 확장에 나선다.2027년 대한항공의 새로운 엔진 정비공장이 문을 열면 운북지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정비단지가 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북동 사업부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었다.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
올 한 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려는 경기도가 12일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회혁신 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청 직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업을 총괄하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총괄 대표의 강연이 이뤄졌다. 조 대표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조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세상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강
지난 9일 가평군 청평면 청춘역 1979공원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청평면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700여 명이 참여해 화합을 도모했다.32개 마을이 참가한 윷놀이 대회에서는 청평3리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청평8리와 하천1리가 각각 2등, 3등에 올랐다.윷놀이 대회뿐만 아니라 제기차기, 떡메치기, 투호 같은 민속놀이 체험과 주민자치회 사물놀이, 디스코 장고, 초청 가수(노랑의자 등) 공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바비큐, 떡국, 전 같
경기도가 저출생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미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프리랜서들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자 실태조사를 실시한다.7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제7차 인구톡톡위원회 실행위원회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지난 1월 25일 제6차 위원회에서 도민참여단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실·국이 검토한 실행계획을 보고 받고 전문가들과 추가 논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도는 이날 논의에서 미혼 남녀가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도민 제
지난 5일 아침운동을 즐기는 가평군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거위 한 쌍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가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한 쌍의 아프리카 거위는 철새라기 보다는, 인근 주거지에서 산책나온 애완용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촬영 다음날인 6일 아침, 확인차 현장을 찾아갔지만 아프리카 거위 한 쌍은 찾을 수 없었다.한편 요즘 가평 자라섬을 이른 아침에 찾으면 북한강변에서 한가롭게 놀고있는 겨울 철새떼를 볼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인천시가 섬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1섬 1주치 병원’을 확대 시행한다.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림병원, 뉴성민병원, 현대유비스병원, 인천기독병원 등과 1섬 1주치 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5년 처음 시작해 2019년 이후 중단한 민·관 협력 무료진료 사업은 도서지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의료문제를 민간 의료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공공의료의 한계를 분담하고 극복하려는 사업이다.지난해까지는 9개 섬에 6개 종합병원이 주치병원으로 진료했지만 이번에 4개 종합병원이 추가로 늘어나
대한 독립의 승고한 정신을 이은 ‘제73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1일 인천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3·1절 단축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인천시민 등 7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각축을 벌였다.지난해 코로나 19 펜테믹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5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인천대 정문 앞에서 5분 간격으로 하프·10㎞·5㎞·10㎞ 커플 등 4개 코스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3·1절의 숭고함을 기리는 차원에서 가슴에는 번호표를, 이마에는 태극마크가 새겨진 머리띠를 하고 레이스를 펼쳤다.이번 대회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아쎄안 소각장.파리 도심에서 10∼20분 거리에 떨어진 소각장에서는 어떠한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소각장 자체 건물 외벽에도 식물을 장식해 언뜻 봐서는 소각장인지 구분이 어려웠다.아쎄안 소각장은 파리 인근 지자체 82개 조합이 참여해 연대 활동으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 이곳에는 주민 570만 명이 버리는 연간 22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이는 프랑스 전국 처리량의 10%에 해당한다. 폐기물을 처리할 때 생산되는 잉여 에너지는 8만여 가구의 난방에 이용된다.아쎄안 소각장은 지붕에
가평군 청평면 상천4리 자그마한 시골마을에서 정월대보름날 주민들 60여명이 참여한 척사대회가 열렸다.이날 척사대회에서는 대형냉장고, 농기구 등 푸짐한 상품을 놓고 윷놀이가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상천4리 청년회가 주최하고 마을 자치위원회, 노인회, 부녀회, 중장년회가 후원했으며, 마을 회관에는 부녀회가 마련한 잔치상이 펼쳐졌다.한편 홍이표 상천4리 이장은 전통을 이어 24회를 맞은 척사대회가 지역 주민 많이 참여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후동행카드 시행 여부를 두고 경기도와 서울시 간 갈등이 선명해지는 양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도에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사실상 압박하자, 도는 이 사업으로 도민 혜택이 적어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며 교통정책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기도뿐 아니라 도내 여러 지자체에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종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에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한다"며 "서울시는 경기도가 도와주지 않아 도내 지자체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주저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
가평군이 친환경 가평쌀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21일 안양시를 찾아 350여만 원 상당의 10㎏들이 쌀 100포를 기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5년간 안양시 학교급식으로 가평쌀 1천453t을 공급하면서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행사에는 서태원 군수,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장동규 가평농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서 군수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친환경 가평쌀의 지속적인 구매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