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더기 예산 논란으로 잡음이 무성했던 인천시 2020년 예산안이 별다른 소란 없이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 과정을 문제 삼는 의사 진행 발언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국 조용히 의결은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시 본예산 11조2천616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산안은 최근 시의회 내부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상임위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일방적인 예산편성에 불만을 터뜨려서다. 예결위는 예산안 조정 과정에서 구체적인 논의나
지역정치
장원석 기자
2019.12.16
-
-
인천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황산도항, 옹진군 장촌·자월2리항 등 5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 소연평항과 울도항 등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에 선정됐던 2곳을 포함해 3년간 총 사업비 497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어촌뉴딜 300 사업은 정부가 어촌·어항 현대화와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밀착형 생활필수인프라 구축 사업으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13
-
-
인천시가 산업단지 내 영세 기업에 환경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으로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10일과 11일 양일간 기술력이 미약한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기술지원반은 민간전문가 6명과 담당공무원 6명이 4인 1조 3개 반으로 이뤄졌다. 현장 경력 10년 이상의 환경기술인력을 인천시 환경관리우수기업협의회와 인천도금협회 등 민간전문가를 추천받아 현장 맞춤형 관리기술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환경관련법 위반사업장 및 환경민원 발생사업장과 환경관리 영세 기업 20개 사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12
-
인천시의회 상임위원들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쪽지예산 편성에 대놓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시의회 예결위는 지난 7일 오전 5시께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11조 원이 넘는 예산안을 처리하느라 전날부터 시작한 의결은 다음 날까지 이어질 정도로 치열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은 예결위가 "상임위를 존중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신은호(부평1)의원에게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의결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임위 안이 수정된 이유 등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대
지역정치
장원석 기자
2019.12.12
-
-
인천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1년여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 중장년들이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동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회적 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자 50명, 참여기관 23곳에서 올해 참여자 106명, 참여기관 35곳으로 늘었다.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지난 활동사항들을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11
-
-
인천지역의 오래된 가게인 ‘노포’가 앞으로는 ‘이어가게’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시는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1개월간 시민공모전을 열었다. 일반 시민은 물론 인천 소재 대학생과 직장인까지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총 1천143건의 참신하고 창의성 있는 명칭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새 명칭 발표에 앞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상과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11
-
개편된 쇠고기등급제에 대한 인천시와 지역 축산농가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는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반면 농가는 가격 하락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인천지역 한우 사육농가는 총 540곳, 개체 수는 2만792마리다. 85%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농가가 강화지역에 위치해 있다. 기존 쇠고기등급체계는 지방함량(마블링) 중심이었다. 소비자들이 지방의 풍미가 강하면서 육조직이 연한 하얀 지방이 골고루 퍼진 쇠고기를 선호해서다. 하지만 이 같은 등급체계는 과다한 지방 섭취를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11
-
-
-
-
-
인천도시역사관이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12월 전시는 노기훈 작가의 전시로 진행된다.8일 인천시와 역사관 등에 따르면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 문화예술계 신진 예술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작가 10명의 전시를 기획했다.역사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 소암홀을 연중 활용하며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0명의 작가전 시작을 담당한 노기훈 작가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태동한 정치적 욕망과 그로 인해 분열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09
-
인천지역 전·현직 기초단체장들이 내년 총선에 대거 가세하면서 총선 구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인지도를 높여 온 데다 행정 경험도 풍부해 내년 선거판의 다크호스가 될 기세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직 단체장들은 ▶경선 등 당내 경쟁이 필요한 인물 ▶곧바로 ‘본선 진출’이 확정적인 인물 ▶비례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인물 등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미추홀을 출마를 굳힌 더불어민주당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은 3선 구청장을 거치며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친박 핵심으로 3선을 지
지역정치
장원석 기자
2019.12.09
-
인천시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급증하는 케이크 소비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판매업체 위생점검에 나선다.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지역 케이크 판매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다.이번 점검의 대상은 최근 진행했던 빼빼로데이 및 수능 대비 점검 시에 점검 받지 않았던 제과점과 케이크 판매업체 등이다.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시설기준의 적합 여부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영업자 및 종사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09
-
인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양돈농가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안정된 축산경영과 재기를 돕기 위해 각 기초단체를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원하는 농가들의 신청을 받았다. 전날까지 취합한 지원 희망농가는 강화지역 13곳, 신청 금액은 총 45억500만 원이다. 돼지열병 발생농가 및 축산업 미등록·미허가 농가, ASF 발생신고 지연 및 미신고 농가, 살처분 명령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에 응했거나 돼지에게 먹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06
-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는 지역 중심 거버넌스(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달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운영하면서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천지역 공공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만 명당 28.7 병상으로 최저 수준이다. 대전 187.1병상, 대구 127.7병상, 광주 137.5병상에 비해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의사 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165.6명으로 17개 시도 중 중위권
자치/행정
장원석 기자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