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뿌리고, 인천시민이 키운’ 잡지 황해문화가 원로시인의 성추행을 고발한 최영미 시인의 ‘괴물’ 게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있다. 계간지인 황해문화는 지난해 11월 하순께 발간한 2017년 겨울호(97호) 「젠더 전쟁」에 최영미 시인의 ‘괴물’을 실었다. 해당 작품은 문단 내 원로 시인의 성추행 행태를 폭로한 작품이었다. 당시만 해도 ‘괴물’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후 작품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걸작선’ 24번째 시리즈로 박기정 작가의 「폭탄아」 2부를 모두 완간 했다고 16일 밝혔다.「폭탄아」는 한국만화걸작선으로 2016년 11월 1부 1~3권을 발간한 것에 이어 2부 4~8권이 발간돼 총 8권을 모두 완간했다.박기정 작가의 「폭탄아」는 일본군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비밀 독립단체 DDM의 멤버를 아버지로 둔 탄아·탄실이 남매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오산시와 오산향토문화연구소가 유구한 역사, 문화·예술과 교육이 자랑인 오산문화총서인 「오산학연구Ⅲ」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이어 세 번째 연구 논문집인 오산학연구Ⅲ의 특징은 세교택지1, 2지구 내 유적 발굴·조사된 매장유물에 대한 분석으로 오산시의 역사가 구석기시대부터 기원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오산에도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기시대 등 전 역사 기간이 존재했다는 증표이다. 오산학연구Ⅰ, Ⅱ가...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의 문화 아지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재단이 지난해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민간 문화공간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은 일상에서 생활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의 동아리와 동네의 문화공간을 잇고 발굴하는 네트워크 지원사업이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인천 내 뮤직클럽을 비롯해 북카페, 공방, 독립서
문학작품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작가가 자기 삶을 반추해 그려내는 이야기는 생생함이 실린다. 물론, 이들이 ‘극(劇)’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가공이 필요하지만 깊은 어느 구석 한편에는 현실이 담겨 있기 때문에 픽션이지만 감동은 논픽션처럼 전해 온다.현직교사인 김호준이 최근 펴 낸 소설 「디그요정(양철북 刊)」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19년째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몸 담고 있는 그는 우리 청년들
노인인구가 늘면서 최근의 화두 중 하나는 ‘치매’라는 질환에 대한 관심이다. 누구나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길 원한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본인도 불안하고 많이 힘든 만큼 돌보는 사람 또한 못지않게 힘들어 흔히 ‘제3의 환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인천치매주간보호센터 근무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대 웃음에 내 마음이 콩닥콩닥...
탁월한 시적 서정을 그려내고 있는 류미월 시인의 첫 산문집 ‘달빛, 소리를 훔치다’가 최근 출간됐다. 시인은 경기도(포천) 출생으로, 수록된 글들은 시인이 200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쓴 산문들이다. ‘농촌여성신문’의 ‘류미월의 달콤 쌉쌀한 인생’ 코너에 연재했던 칼럼과 문예지에 실렸던 수필을 엄선했다. 산문집은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몸통을 흔드는 꼬리’, 2부 ‘여자이고 싶어요’, 3부 ‘봄날 장터’, 4
을지대학교는 세브란스병원과 을지의료원 등에서 33년간 활동하며 국내 대표 의료경영 전문가로 인정받는 조우현 총장이 제자들과 함께 의료경영학(Health Care Management)를 번역·출간 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은 미국 의료경영 분야에서 학생과 실무자 교육에 가장 많이 선호되는 교재 중 하나로, 의료기관 경영과 관련된 기본 지식과 새롭게 대두되는 주제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그동안 국내 교재들은 대부분 의
인천작가회의의 문학계간지 「작가들」 가을호(통권 62호)가 ‘인천의 근대, 지워진 시간’ 특집으로 출간됐다. 이번호는 지난호 특집인 ‘식민의 기억’의 후속편이다. 일제 식민지 당시 개항장이었던 인천은 아직도 곳곳에 그 시절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인천시 중구 어디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근대 유산들은 한 때 아픈 상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 자체가 인천의 일부이자 지역의 정체성이 됐다. 가을호의 첫머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이천오층석탑을 주제로 한 소설책 「그대 돌아오는 길」이 발간됐다. 「불바다」, 「천년의 만남」, 「그네 위의 방」 등 수십 권의 장편소설을 선보인 중견작가 노수민 씨가 석탑이 일본에 반출된 지 100년이 되는 2018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으로 글을 썼다. 이천오층석탑은 천년 동안 이천에 뿌리를 뒀던 향토문화재로 나라의 힘이 약하고 국민의 힘이 나약해 지키지 못하고 일본에 빼앗긴 지 1...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스님 중 한 명인 마스노 순묘가 지은 「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는 독자들을 행운 체질로 만들어 줄 아침 습관의 기적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침이라는 첫 단추를 잘 끼워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는지, 또한 어떻게 해야 매사에 좋은 인연을 맺고 행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지 알려 준다. 당신은 오늘 아침을 어떻게 보냈나?...
전국경제인연합회 출판자회사인 FKI미디어(www.fkimedia.co.kr)가 「CEO 휴먼다큐 평전」을 시리즈로 출간한다. 그 첫 번째 편으로, 의료용기 앰플·바이알 생산 국내 1위 업체 (주)신일팜글라스 김석문 회장의 삶과 일 이야기를 펴냈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선(善)인 시대에 이 책 「CEO 휴먼다큐 평전」은 규모가 크든 작든 일자리를 만드는 이 시대 기업가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안개로 가득한 미래를 헤집고 나아가야만 하는 그들의 치열함 속의 고독한 발걸음을 진솔하고도 편견 없이 보여주기 위해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수원문화재단은 ‘메이커 운동, 수작기술의 오늘’이라는 특집으로 문화예술 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19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름호인 만큼 초록의 싱그러움을 담아 다양한 이야기들로 꾸며졌다. 특집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문화예술계에 이슈로 떠오르는 메이커(Maker) 운동에 대해 살펴보며,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인 ‘팹랩 서울(Fab Lab S...
부천시가 지난 5년간 진행한 ‘시(市, 詩)가 활짝’ 시민 공모 수상작을 모아 시집 「시가 활짝, 한마디 말이 시가 되고」를 출간했다.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집 출간은 그동안 ‘시(市, 詩)가 활짝’ 공모를 기념해 수상한 173개 작품 중 출판 저작권 동의를 받은 146개 작품을 실었다. ‘시(市, 詩)가 활짝’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희망을 주고,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좋은 시구를 공유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어린이만화 활성화 및 만화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2016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만화 15종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작지원을 통해 신인 및 기성 만화가 15명이 작품 기획, 자료 조사 등에 필요한 창작 비용을 지원받았다. 출판지원 부문에서는 출판사 3곳이 출판제작비와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도서출판 보리에서 ▶포포와 코로코(송성진) ▶
부천시 원미동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며 사랑방 역할을 해 온 개인병원 ‘김서영 의원’의 이야기가 「원미동 연가」로 엮여 출간됐다. 「원미동 연가」는 ‘김서영 의원’에서 웃고 울며 함께 한 원미동 사람들의 삶과 희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신간 출간을 맞아 김서영 원장과 주민들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7일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책에 등장하는 원미동 주민들이 참석한다. 특
국립수목원은 국내 외래식물을 망라한 자료집 「한국 침입 외래식물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집에는 외래식물 320종의 특성, 확산성, 분포도, 사진 등이 수록됐다. 관심 외래식물 25종과 불확실 외래식물로 구분되는 40종도 포함됐다.외래식물은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돼 야생화된 식물을 말하며 국내 자생식물 4천100여 종의 1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내에 적응해 지속해서 개체군을 형
은행원의 도덕적 의무와 역할을 일깨우고 자기 성찰을 돕는 책이 있다. 이경엽 ㈔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 교수가 집필한 「금융인문-은행원 진화 프로젝트」다.SC제일은행 지역본부장을 지내는 등 32년간 은행에서 근무했던 이 교수는 평소 일선 금융기관과 대학 강의를 통해 금융인 후배들에게 바람직한 은행원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조해 왔다.이 책 역시 금융인으로서 이 교수의 오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은행원 개인의 성장...
부천세종병원이 한 출판사와 손잡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건강서적을 내놓는다. 3월 2일 출간 예정인 「세종병원 심뇌혈관 시리즈, 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란 책으로, 물리치료사 피터 레빈이 써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킨 의학서적이다.개원 35주년을 맞는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3월 개원을 기념해 이 책을 시작으로 ‘세종병원 심뇌혈관 시리즈’ 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도깨비감투(한국만화걸작선 23)」의 출간을 기념해 신문수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작가와 만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9일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절판된 우리 만화의 명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한국만화걸작선’의 23번째 작품인 신문수 작가의 「도깨비감투」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신문수 작가의 ‘작가와 만나다’는 허영만, 방학기, 고(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