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적 혼란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있다. 이 과제를 놓고 국민투표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의 여론으로 보아 통과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청년들에게 구직 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는데, 직업을 구하는 데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스위스에서는 2016년 6월 직업과 건강, 사회적 기여 정도에 무관하게 기본소득으로 성인에게 매월 2천500CHF(한화 약 300만 원)을 지급하고, 아동에게 625CHF(약 75만 원)을 매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으로 3년째 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대통령선거도 끝났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앞으로 좋은 일만 항상 일어나리라 믿고 싶다.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와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기원해 본다."시민 여러분! 혹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보셨는지요?" 전국체전은 언론에 보도가 돼 국민의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022년 2월 13~16일 4일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 일원에서
2019년 1월 17일 정부는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을 목표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소 안전기준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130여 기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됐을 뿐이다. 이렇게 수소충전소 구축이 저조한 이유는 부지 선정의 어려움, 높은 구축 비용과 함께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한 민원 때문이다. 수소충전소에서 수소가 누출되면 수소폭탄
1986년 한국은 1인당 GDP가 2천834달러로 국가경제가 열악해 해외여행하기가 힘든 시기였다. 당시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안보교육을 받아야 하고, 공무원들은 추가로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필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총무처로부터 1986년 6월부터 3개월간 연수허가를 받아 영국과 네덜란드로 출국하게 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소련과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와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유럽 여행을 할 경우 앵커리지를 경유해 북극을 통과해야 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 10시 파리를 향해 출발
대한민국 정부는 2022년 3월 1일 103주년 3·1절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주제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경축 기념사에서 "3·1독립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역사,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의 자부심을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일 관계를 넘어서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서 겸허해야 한다"고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다. 임(壬)은 아홉 번째 천간(天干)으로 오행을 상징하는 5가지 색깔 중 검은색을 나타낸다. 우리 고문서에 나오는 호랑이는 4신(神), 즉 청룡(靑龍·東), 백호(白虎·西), 주작(朱雀·南), 현무(玄武·北) 중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이다. 인(寅)은 십이지 가운데 세 번째 동물로 호랑이를 나타내고, 음양오행상 양(陽)과 목성(木性)에 들어 있다. 시간은 새벽 3시부터 5시 사이이고, 달로는 1월에 해당하며, 방위로는 동북쪽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호랑이는 잡귀들을 물리치는 영물
종합적으로 보면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으나 지속가능 성장에는 한계가 보인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 경기 판교와 광교에 소재한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기적으로는 이들을 송도 인근 남동산단으로 유치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남동산단을 재정비하고 아파트형 공장을 건축해 바이오기업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지역 내 부족한 대학과 연구소를 확충해야 한다. 연구인력은 일반 대학과 연구소를 확충하는 방안
코로나19 팬데믹은 설 풍속도에 영향을 줬다. 새해 고향에서 가족·친지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 한순간 사라졌다. 그래서인지 농촌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됐다. 설 특집으로 30대 초반 방송국 피디(PD)가 출연한 감성다큐가 향수를 자극했다. 주인공은 전북 김제의 시골 여행 중 팍팍한 삶에서 벗어날 여유 공간으로 한적한 농촌을 발견하게 된다. 빈 건물에 정착하면서 폐가를 수리하고, 사계절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농촌생활상을 영상으로 기록한다. 특히 농사 초보의 실수 모습은 ‘웃음 포인트’다. 텃밭에서 먹을 수 있는
생각을 일으키면 그 생각은 마음에 적립됩니다. 생각은 또 행위로 발전합니다. 그래서 일체는 마음의 조화라고 하는 것입니다.행위 하는 자기를 보지 못한 사람은 눈이 자기인 줄 압니다. 귀인 줄 알고, 코인 줄 알고, 입인 줄 알고, 몸뚱이인 줄 착각합니다. 눈이나 코나 입이 자기가 아닌데 그놈을 자기로 알고 그것으로 보니 저 사람 코는 잘생겼다, 내 코는 못생겼다 하는 형상에 치우칩니다. 거울을 보면 짜증나고, 그러다가 성형외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달린 눈, 귀, 코, 입, 몸뚱이가 본래 무상한데 자기 것인 줄 잘못 알고
부가가치가 매우 큰 바이오산업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바이오산업은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산업을 이미 넘어섰고,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소수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송도는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로 바이오시밀러 생산 허브 시설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소수의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중장기적 산업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동반성장에 필요한 산학연 협력 채널을 고루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서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인천의 의약산업 생산지수는 2015년
대통령 후보들의 첫 번째 4자 토론이 끝났다. 누군가를 막무가내로 지지하는 유권자가 아니라면, 후보자의 인성과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보는 것이 토론이기에 토론회는 중요하다. 톨스토이가 말한 것처럼 ‘내가 세상을 바꾸기는 힘들어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기는 쉽고’, 후보자의 ‘말하기’에 따라서, 토론회에서의 정책에 대한 발언과 태도에 따라서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말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보여 주기 때문에 토론회가 열리기 전부터 또 다른 말이 많았고,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청률은 39%로 역대 대통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 하던 일상은 새로운 양상(New Normal)으로 변화 되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시된 비 접촉(Untact)이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확대됐고 직장과 사회에서는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일상화 됐다. 또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의약과 바이오기술 발달에 힘입어 100세 시대가 됐고 무엇보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진단과 치료제의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됐다. 2019년 정부는 제약
현재 인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가 완행열차라면 디지털은 초고속 열차다. 한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적 리스크가 이웃 나라에 신속히 파급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교통의 발달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각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이 이웃 대륙으로 하루 만에 전파되고 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물론 사스, 지카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열대지방의 날씨는 건기와 우기로 구분되는데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며 뎅기열, 말라리아 등 열대질환이 수시 발생한다. 지구촌은 한 가족이다.우리나라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
습관은 처음에는 우리가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의식을 불러내지 않고 생각 없이 하는 행위가 바로 습관이다.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행동 중 45%는 의식적인 결정이 아니라 습관에 의해 일어난다고 한다. 운전을 하거나 걸을 때 손과 발이 의식이 없어도 작동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매초에 4억 비트의 정보를 처리한다. 그 중 의식에서 처리되는 정보는 고작 2천 비트 정도라고 하니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야심찬 목표를
인천에서 아파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마 내가 살고 있는 연수구일 것이다. 아파트살이가 모르고 살면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좀 알면 정말 추하고 더러운 인간사의 뒷면을 보는 듯하다. 아파트 주민들이 모르고 살아도 정말 살 만한 삶이 있기를 기대하지만, 아파트 입주민 대표가 된 공무원(?)이 윗선 믿고 갑질하고 보이지 않지만 석연치 않은 부조리에 일부 주민이 민원을 디밀어도 오히려 면박만 주고 그 기세는 날이 갈수록 커진다.언젠가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젊은 주민이 "아저씨! 왜 겨울에 외부 도색 공사를 하다가 말죠? 꼭 겨울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전 세계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유한 나라, 가난한 나라를 막론하고 모두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특히 항공산업은 코로나로 인해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의 파고를 넘고 있습니다. 각국의 봉쇄 및 여행 제한 조치 등으로 하늘 길은 오랫동안 막혀 왔고, 땅에는 항공사들의 여객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공급 부족을 겪으며 초호황이던 항공제조산업 역시 제조라인이 멈추거나 감산을 통해 버티고 있습니다.모두가 어렵다고 하며 위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위기’의 한자 뜻은 ‘위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의 가계지수가 나빠졌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다. 돈 몇 억 빌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에서 매월 수백만 원씩 이자 형태로 월세를 내는 월세 노예로 전락했다. 이런 사람들은 내 아파트를 가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들의 생활은 점점 쪼들리고 있다.일자리 문제는 극히 심각한 상태다. 대다수 국민들의 삶이 가난해지고 있다. 재벌이나 대기업들은 승승장구하지만 많은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은 죽을 쑤고 있다고
2022년 1월 13일, 드디어 ‘수원특례시’ 시대가 개막한다. 경기도의 수도이자 ‘효원의 도시’ 수원은 1949년 8월 14일 대통령령 제161호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오늘에 이른다. 1967년 6월 23일 경기도청이 서울에서 수원으로 옮겨오면서 줄곧 경기도청의 소재지이자 경기도 수도의 위상을 자랑한다.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는 곳이다. 역사적으로 조선 정조 때 농사를 위해 축조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도 등재된 ‘축만제’가 있는 우리나라 농업 연구 발전의 중심이었다. 수원은 한때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인근 통학로에서 화물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해서 1차 604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통행 금지·제한 위반 289건, 신호 위반 255건, 끼어들기 118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15건 등이었다 하니 매일 어린 학생들이 차량사고에 노출돼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인천시 부평구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9)군이 화물차에 치어 숨진 사고가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인천경찰청은 현재 인천지역 3
독자 여러분마다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셨을 것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공통된 한 가지 소망은 아마도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종식되고 빼앗긴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일일 겁니다. 다시 하늘길이 활짝 열려 소중한 사람들과 설렘으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인천에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이어주며 인천이 글로벌 교통물류 중심도시가 되는 데 거점으로 기여해 왔습니다. 인천은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교통·무역 중심지였습니다. 삼국시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