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단행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천도시공사 사장 임용결과를 두고 지역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우선 시장과 경체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영종지구 카지노 사전심사가 부적합으로 결정됐고 대규모 영종 복합리조트 개발프로젝트도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이들 사업의 투자자에게서 적
도무지 해법을 찾을 수 없는 인천시 도시개발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 부동산 경기는 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줄 모르고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공적자금을 과감하게 풀어야 할 인천시는 여전히 재정위기를 겪고 있으니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가 안고 있는 난제 중에 난제가 재정난과 도시개발 문제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이들 문제의 해법도 그곳에서 찾
내년에 열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리허설 무대인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당초 종합 3위 달성을 목표했던 한국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의 개가를 올렸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인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를 괴롭힌 것은 썰렁한 관중석과 시민의 무관심이었다. 대회 홍보가 얼마나 부족했던지
정부가 지난 7월 5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당시 106개 지역공약에 대한 이행계획 일명 ‘지역공약 가계부’를 두고 각 지역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가계부에는 총 167개의 세부 공약사업으로 재구성됐으며 계속사업 71개(40조 원), 신규사업 96개(84조 원)로 구분해 총 124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발표나기가
지난 6월 21~22일 1박 2일로 ‘2013년도 인사800 달리는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은 ‘울산·포항 항만견학 및 세미나’였다. 군산에서 열린 물류박람회 견학을 시발로 매년 부산·광양·제주 등의 항만을 견학하고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던 ‘달리는
참 오래간만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시민감시위원회가 열린다기에 위원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다. 기억컨대 족히 2~3년은 된 것 같다. 당시 나는 이 조직의 기획홍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위원회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관계자들이 아닌 바깥에서 접해야 했다. 당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명박 정부 초기에 발생한 비리사건으로 국민적 지탄을
지난해 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행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여부를 둘러싸고, 조직위원회와 인천시민사회가 갈등을 빚는 등 논란이 일었다. 35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를 감당할 지역업체가 없고 종합대행사에게 행사 일체를 맡겨 컨소시엄도 어렵다는 조직위원회의 해명에 시민단체들이 인천홀대, 정체성 없는 행사, 시민세금 낭비 등의 주장으
남북한이 6년여 만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냉각됐던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북긴장으로 가장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는 인천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하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이다. 지난 9일돠 10일 양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12일 서울에서 ‘남북당국회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김송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씨가 집필하는 칼럼 - 김송원의 시선집중 - 이 애독자를 찾아갑니다. 필자는 지난 19년간 시민운동에 몸담으면서 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시민적 담론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경쟁체제에서 도시경쟁체제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