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3일 ‘특례시’란 새로운 유형의 지자체가 탄생했다.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중간 형태다. 특례시 명칭은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수원·고양·용인·창원 4개 도시에 부여했다. 이들 특례시에는 기초지자체이면서도 광역지자체급 행·재정 자치 권한을 부여한다. 중앙부처가 담당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를 비롯해 86개 기능과 383개 단위사무 이양도 결정했다. 하지만 특례시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실제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이에 각 특례시는 운영의 근간이 되는 ‘특별법’을 제정하려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광명시는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이어지는데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박승원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전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준비해야 하고, 민선8기는 거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민선8기 공약을 준비하기 위한 시정혁신기획단을 운영하면서도 별도로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해 민생경제 분야의 정책 방향을 설계했고, 올해 신년사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와 시민의 일상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또다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지역 특색을 살려 자체 국악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심청의 전설이 서린 백령도에서 시작한 자체 국악교육은 대한민국 최초의 범시민 국악합창단 창단으로 이어졌다. 교육청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학생중심교육, 타고난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으로 우리 문화의 뿌리교육을 강조한다. 우리나라 뿌리에 기반을 두고 진행한 전통국악교육 프로젝트는 국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악계 인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는다.# 국악은 민족의 얼과 혼2022년 한 해 동안 아이들의 교육
오는 13일은 수원특례시가 출범 1주년을 맞는 날이다. 32년 만에 지방자치제도 변화를 이끌어 시민들에게 꼭 맞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지 1년이 흘렀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자 뚜벅뚜벅 걸어온 수원특례시의 발자취와 변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 본다.# 복지급여 확대영통구에 사는 A씨 부부는 지난해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뒤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원래 살던 서울에서 기초연금을 받았던 그는 2017년 8월 수원시로 전입한 뒤 급여가 중단됐다. 기초연금의 재산기준액이 ‘대도시’인 서울보다 ‘중소도시’인 수원이 훨씬 낮았기
수원시가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종을 치며 계묘년의 시작을 알리고, 떡국을 나누며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팔달산 서장대를 비추는 계묘년 첫 햇빛을 가슴에 담았다.민선8기가 실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계묘년, 수원시는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목표를 설계했다.5대 목표 중 앞선 경제·혁신도시와 소외 없는 도시 구상에 이어 나머지 세 가지 구상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일상을 펼치는 도시수원시는 계묘년 한 해 동안 언제 어디서나 다채로운 일상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는 목표를 세 번째
안산시가 도심 주차난을 도드라지게 개선하려고 2천400억 원(국·도비 171억 원) 규모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주차장 개선사업을 펼친다.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급격한 도시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으로 지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주요 사업 대상 지역은 시 중심 상권인 고잔동 문화광장과 중앙동 일원, 감골운동장, 와동 신촌운동장을 비롯한 원도심이다. 사실상 안산 전체 지역에서 벌어지는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아울러 대형 화물자동차를
‘신정안민(新定安民)’. 수원시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선정한 신년 화두다.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며 진정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삼은 민선8기 수원시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들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계묘년(癸卯年) 시작을 앞두고 수원시가 추진할 시정 구상을 미리 들여다본다.# 3대 비전 5대 목표 9대 전략수원시는 2023년 비전으로 ‘경제 혁신 미래도시’, ‘시민 중심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끝나지 않을 듯싶었던 감염병 확산의 두려움이 조금씩 일상 회복의 희망으로 변하는 가운데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민선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시민에게 축제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영흥숲공원 개장은 더 푸르른 일상을 가까이서 즐기는 기회가 됐다.또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수원시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욱 뚜렷하게 그리게끔 도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월 ‘국민을 행복하게, 말 산업을 든든하게’라는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내걸었다. 올해 2월 정기환 회장 취임 이후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글로벌 톱5 말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며 국내 말 산업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뜻을 함축해서 담았다.경영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너졌던 국내 말 산업을 다시 세우고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렸다. 국산마 경매 활성부터 승마대회 개최, 말 복지 개선, 그밖에 말 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한번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인천시 강화군은 고려시대 임시 왕도였고, 조선시대에는 외세에 대항한 호국의 성지로 근대 개항 100년의 피와 눈물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겼다.여기에 강화읍 원도심에 자리잡은 소창체험관과 성공회 강화성당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보 체험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강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강화도 곳곳에 숨겨진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올 겨울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지는 강화도를 즐겨 봄이 어떤가.# 고려도성 여행강화 원도심은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스트레스 국가’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려워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천~1천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같은 물 재이용 활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최근에는 하수처리수를 첨단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2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게다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시군종합평가는 국·도정의 주요 시책지표를 기준으로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가장 객관성을 담보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89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시는 89개 모든 평가항목에서 S등급을 받아 역대 최고 점수인 100.45점을 받았다. 전년에도 99.27점으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성과
스포츠는 힘이 있다.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는 물론 응원하는 관중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게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었듯 말이다.축구·농구·야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수원특례시는 스포츠의 힘을 시민에게 확대하고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시의 바탕을 만드는 수원특례시의 구상을 살펴봤다.# 공공 아이스링크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6의 1 일원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올해 고양특례시는 시 승격 30주년이자 특례시 지정 원년을 맞아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자족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더구나 시는 민선8기 대표 시정 목표인 ‘명품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세계 곳곳을 발로 뛰며 ‘특례시 1호’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1위 엔터 기업인 미국 AEG의 한국사무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5대 전략 중 하나인 ‘K-컬처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보태며 경제특례시 도약에 날개를 달고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에도 큰 일을 하리라 기대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 실현을 이루고자 시민과 함께 복지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다.단순히 복지를 실현시키겠다는 뜬구름 잡는 목표가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성이 뚜렷한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복지재단에서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했다.외형 확장에 걸맞게 사회서비스원은 이미 인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들의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복지사업을 이어간다.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은 섭섭하지 않다. 그저 어려운 이웃이, 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를 누리게끔 하면 그야말로 ‘다른 이를 돕는 행복’에 취
엔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친환경 차량 전환은 거스르지 못하는 시대 흐름이자 사명이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따위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은 온실가스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다.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하는 시설이 많아져 사용이 편리해질수록 전환은 빨라진다.‘환경수도’로 자리매김한 수원시는 충전시설 같은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원지역 어디서든 5분 안에 전기차 충전기를 찾도록 하고, 15분 안에 수소충전소에 닿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평택지역에는 수많은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더욱이 SRT 고속열차가 지나는 평택지제역 주변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지제세교도시개발지구 들이 조성돼 앞으로 평택의 중심지 노릇을 하리라 전망한다.그러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평택지제역 동부지역에 반해 서부지역은 농림지역으로 분류돼 한쪽으로 기울어져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모양새다.이에 평택지제역 서부권역에 토지를 소유한 시민들이 지제역 인근 도시개발사업의 균형을 맞추고자 ‘평택지제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개발에 직접 뛰어들었다.이로써 지제역 인근 도시개발사업이 한쪽
"도로는 사람으로 치면 혈관 같은 존재여서 언제나 갈고 닦아야 합니다." 서준규 광주시 도척면장이 도로를 대하는 태도다. 서 면장은 "쾌적한 도로를 조성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누구나 늘 마음을 써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도척면은 서 면장이 나고 자란 곳이다. 고향에서 면장에 취임한 지 2년을 넘긴 그의 아주 특별한 발자취를 더듬어 봤다.# 생활쓰레기 배출지 개선 서 면장은 2020년 10월 26일 도척면장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하자마자 고향에서 무슨 일부터 할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직생활 경험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반영해 2016년 선포한 우리나라 ‘아동권리헌장’은 마땅히 보장해야 할 기본 아동권리를 9개 조항으로 나열한다. 1조는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한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2조는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대받지 않고 살아가도록 아동에게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수원시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를 운영해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을 구조하는 데 집중한다. 나아가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이 한데 힘을
농업과 농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남양주 와부농협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경제사업 활성과 신용사업의 약진이 도드라졌기 때문이다.와부농협은 전국 1천100여 농협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말 기준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상과 2022년 상반기 전국 우수상을 포함해 5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더구나 조복환 조합장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와부농협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모두에게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