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노동자단체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항 내 화재사건을 두고 현장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제2터미널 확장공사 완공을 앞두고 공항 종사자 모두 긴장을 높여야 할 시기에 연달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현장 의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 정규직 전환 후 4조 2교대 등 교대근무제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무영향 ▶운영효율과 생산성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3.04
-
인천해양경찰서가 해양 안보범죄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최근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예상됨에 따라 안보범죄와 대북제재 위반행위 신고를 독려하고자 마련했다. 신고 대상은 대북 제재 선박의 불법 유류 환적과 해양 안보범죄, 수산물과 석탄 같은 북한산 물품 밀반출입이며 외국적 선박이 북한에 입항 후 관리청 허가를 받지 않은 행위도 포함된다. 의심 행위 포착 시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로 신고하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한 건당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안보범죄, 대북제재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3.04
-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예비 신랑 한모(32)씨는 최근 고민에 휩싸였다.오는 10월 결혼을 계획한 그는 예식장 대관 어려움과 비용 부담으로 스몰웨딩도 고민 중이다.한 씨는 "지난해 문의했던 대관 비용이 올해 들어 100만 원 이상 올랐고, 식대도 1만∼2만 원이 올라 고민된다"고 말했다.남동구에 사는 김모(28)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예식장과 식대, 메이크업, 드레스 비용 부담이 크다.더욱이 김 씨 부부는 이미 400명가량의 지인에게 청첩장을 전한 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김 씨는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 많은 지인들을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29
-
-
새 학기부터 운영 예정인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에 배치될 지원인력 채용이 마무리되지 않아 현장 교사들의 우려가 깊다.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형태로, 정규 수업 말고 안전한 학교 공간에서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늘봄 모델학교 60개 교를 선정하고 교사 업무 경감을 목표로 학교마다 한시적으로 정원 밖 기간제 교사 1명과 방과후학교 업무 전담 근로자 1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개학을
인천
김동현 기자
2024.02.29
-
소송전에 휩싸인 인천시 부평구 옛 1113공병단 부지 개발사업을 두고 담당 지자체 민원게시판에는 사업 원안 추진 찬성과 이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이 쏟아진다.2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구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는 한 달 사이 275건의 옛 1113공병단 부지 개발사업 관련 찬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서로를 ‘지역주민이 아닌 외부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비판을 주고받았다.이 같은 대립 원인은 사업 내용과 상업·문화시설 규모다.지난해 11월 구 공모 절차를 거쳐 예비우선시행자로 낙점된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은 약 4만6천60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2.29
-
-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중학교가 통학버스 일부 노선을 한 달에 절반씩 제한 운행하려 하자 예비 학부모들이 반발한다.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A중학교는 송도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자 2022년 3월 송도 6공구에 개교했다. 개교할 때부터 미비한 대중교통 인프라와 원거리 배정에 불만인 학부모들이 많아 입학철마다 갈등을 겪었다.시와 시교육청은 올해 A중학교에 통학버스 예산 5억1천300만 원을 편성해 총 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그런데 A중학교가 지난 22일 2024년도 통학버스 운영계획을 공지하면서 일부 노선(8공구, 3공구)에
인천
김동현 기자
2024.02.28
-
-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6월 개소하는 공공형 키즈카페 위탁운영 업체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는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연수형 공공 키즈카페 수탁 기관을 모집했지만 단 한 곳도 지원하지 않아 다음 달 2차 모집을 한다. 공공 키즈카페는 송도동 313의 7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658㎡ 규모로 각종 놀이시설과 프로그램실, 사무실을 갖추고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놀이시설과 함께 돌봄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렴한 이용요금을 책정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키즈카페 운영은 위탁업체가 맡고 운영
인천
손민영 기자
2024.02.28
-
앞으로 장기 재직 해양경찰관도 국립호국원에 묻힌다27일 해양결찰청에 따르면 국립묘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공포된 법률안에 따라 경찰ㆍ소방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재직한 뒤 정년퇴직한 제복근무자도 국립호국원에 안장된다. 개정 전 법 규정은 10년 이상 군인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자를 호국원 안장 대상자로 인정했다. 경찰공무원(해양경찰 포함)은 군인과 달리 호국원 안장 대상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해당 법률안은 2022년 국가보훈부 업무보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제복공무원에 대한 예우 강화를 강조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헌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2.27
-
-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들에게 무료로 더치커피를 나눠 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26일 인천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예비후보와 공모자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A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 등 참석자에게 총 441만 원 상당의 더치커피 450개를 무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출판기념회 당시 전문 예술인을 섭외해 무료 공연을 선보인 사실도 파악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은 후보자가 선거구 관련자나 선거
인천
손민영 기자
2024.02.27
-
임종 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노년층이 많지만, 인천지역에는 노년층 접근이 쉬운 등록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지역 내 사연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모두 29곳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을 비롯한 의료기관(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 ▶비영리 법인·단체 ▶공공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노인복지관으로 나뉜다. 인천은 의료기관(18곳)과 공공기관(8곳), 비영리법인(1곳), 지역보건의료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2.27
-
주점 종업원이 술값 환불을 거부하자 종업원의 차량 사이드미러에 손등을 다쳤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손님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6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6월 "불상의 장소에서 주점 종업원 B씨의 차량에 충격 당했다"며 112에 허위 신고했으며, 인천미추홀경찰서에 출석해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4월 A씨는 B씨가 일하는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27
-
인천경찰청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전했다. 주요 추진 사항은 초교 107곳 등·하교 순찰차 배치, 화물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학원·유치원 등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시설을 방문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동승 보호자 탑승 여부 등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단속도 벌인다. 또 4월 26일까지 2개월간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정비와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방호울타리와 노란색 횡단보도,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웅 기자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27
-
인천경찰청은 다음 달 개학 시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주요추진 사항으로는 인천초교 107곳 등·하교 순찰차 배치, 화물차 교통법규 위반단속이다.인천시·인천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원·유치원 등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시설에 방문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등 준수사항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실시한다.또 오는 4월 26일 까지 2개월간 어린이보호구역 일제정비와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방호울타리와 노란색횡단보도,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유지웅 기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2.27
-
공항철도가 생애 첫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의 처음 교통카드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6일 전했다.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나의 처음 교통카드 이벤트 참여는 공항철도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채널 프로필에 있는 이벤트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공항철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공항철도 캐릭터 ‘스피·나르’ 교통카드(1매)와 스트랩 홀더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1일 공
인천
최상철 기자
2024.02.26
-
인천굴포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운동장에 급식실을 신축하려는 인천시교육청 계획에 크게 반발하며 빈 교실 활용을 요구했다.25일 인천북부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부평구에 위치한 굴포초는 2004년 개교해 현재 학생 900여 명이 재학 중으로, 급식실이 없어 교실에서 급식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이에 학부모들의 민원을 접수한 시교육청이 지난해 예산 약 42억 원을 편성했고, 오는 5월 급식실을 신축할 예정이다.하지만 학교 운동장 3분의 1을 급식실 부지로 활용한다고 알려지면서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학부모들 반발이 일어 현재 공사 추진
인천
김동현 기자
2024.02.26